“But don’t ever throw anything else of mine out again without telling me!” “I promise.”
“하지만 제 물건을 저한테 말도 없이 다시는 내다 버리지 마세요!” “약속하마.”
용서에는 조건이 따르는 법! 다신 내 물건에 손대지 말라는 어기의 강력한 경고야. 아빠는 지금 찬밥 더운밥 가릴 때가 아니니까 무조건 '약속'부터 박고 보는 거지. 아빠의 'I promise'는 거의 생존 본능이야.
I opened the door and got out just as Jack reached the car. “Hey, Jack,” I said.
잭이 차에 다다랐을 때 나는 문을 열고 내렸다. “안녕, 잭.” 내가 말했다.
드디어 친구 잭이 등장했어. 부자간의 끈적한(?) 협상이 끝나자마자 어기는 쿨하게 친구한테 인사해. 아빠랑 실랑이했던 건 이미 안중에도 없다는 듯이 말이야.
“Hey, Auggie. Hey, Mr. Pullman,” said Jack. “How you doin’, Jack?” said Dad.
“안녕, 어기. 안녕하세요, 풀먼 아저씨.” 잭이 말했다. “어떻게 지내니, 잭?” 아빠가 말했다.
잭의 등판! 친구랑 아빠가 인사 나누는 이 익숙한 풍경 좀 봐. 아빠는 잭한테도 다정한 아저씨 모드로 안부를 묻네. 졸업식 날의 설레는 공기가 느껴지는 대화야.
“See you later, Dad,” I said, closing the door.
“나중에 봬요, 아빠.” 나는 문을 닫으며 말했다.
이제 진짜 아빠의 품을 떠나 졸업식장으로 향하는 어기야. 차 문을 닫는 '쿵' 소리가 5학년 생활의 마침표를 찍는 느낌이지. 아빠랑 비밀을 공유한 덕분인지 발걸음이 한결 가볍겠어.
“Good luck, guys!” Dad called out, rolling down the front window. “See you on the other side of fifth grade!”
“행운을 빈다, 얘들아!” 아빠가 앞 창문을 내리며 외쳤다. “5학년 생활의 끝에서 보자!”
아빠의 파이팅 넘치는 작별 인사야! '5학년의 반대편'이라는 말은 졸업식을 마치고 당당히 예비 중학생이 되어서 만나자는 아빠식 유머지. 잭이랑 어기 둘 다에게 기운을 팍팍 넣어주고 있어.
We waved as he turned on the ignition and started to pull away, but then I ran over and he stopped the car.
아빠가 시동을 걸고 차를 빼기 시작할 때 우리는 손을 흔들었다. 하지만 그때 내가 달려갔고 아빠는 차를 세웠다.
쿨하게 보냈는데 어기가 갑자기 뭔가 생각났나 봐. 떠나가는 차를 멈춰 세울 만큼 아주 중요한 '기밀 사항'이 있다는 거지. 잭 몰래 해야 하는 말이라 더 흥미진진해.
I put my head in the window so Jack wouldn’t hear what I was saying.
나는 잭이 내가 하는 말을 듣지 못하도록 차창 안으로 머리를 들이밀었다.
친구 잭에게는 절대 비밀! 어기는 지금 아빠와 단둘만의 밀담을 나누기 위해 차 창문에 머리를 쑥 집어넣었어. 친구 앞에서 부모님과 나누는 다정한 대화가 쑥스러운 딱 그 나이대 소년의 모습이야.
“Can you guys not kiss me a lot after graduation?” I asked quietly. “It’s kind of embarrassing.”
“졸업식 끝나고 저한테 너무 많이 뽀뽀하지 말아 주실래요?” 내가 조용히 물었다. “좀 창피해서요.”
어기의 일생일대 고민! 이제 5학년 졸업하는 어른인데, 부모님이 친구들 보는 앞에서 뽀뽀 세례를 퍼부으면 어떡해? 사춘기 아들의 체면을 지켜달라는 눈물겨운 호소야.
“I’ll try my best.” “Tell Mom, too?” “I don’t think she’ll be able to resist, Auggie, but I’ll pass it along.”
“최선을 다해 보마.” “엄마한테도 전해줄래요?” “엄마가 참을 수 있을지는 모르겠구나, 어기야. 그래도 일단은 전해주마.”
아빠의 대답이 압권이야. 본인은 '노력해보겠다'지만 엄마는 아마 불가능할 거라고 예고하고 있어. 엄마의 아들 사랑은 제어 불능 상태라는 거지. 어기의 체면 지키기 작전에 비상등이 켜졌어!
“Bye, dear ol’ Dad.” He smiled. “Bye, my son, my son.”
“안녕히 가세요, 사랑하는 아빠.” 아빠가 미소 지었다. “잘 가라, 내 아들, 내 아들아.”
비밀 공유와 협상을 마친 부자의 찐한 마무리야. 'Auggie Doggie' routine의 변형된 버전을 주고받으며 졸업식장으로 향하는 발걸음을 응원하고 있어. 뽀뽀는 창피해도 사랑은 뚝뚝 묻어나는 장면이지.
Take Your Seats, Everyone
모두 자리에 앉아라.
이건 이 챕터의 제목이자, 졸업식의 시작을 알리는 장내 아나운서의 멘트 같은 거야. 이제 진짜 쇼타임이 시작된다는 신호지!
Jack and I walked right behind a couple of sixth graders into the building, and then followed them to the auditorium.
잭과 나는 6학년생 몇 명의 바로 뒤를 따라 건물 안으로 걸어 들어갔고, 그들을 따라 강당으로 향했다.
5학년인 어기와 잭이 6학년 형님들 뒤에 붙어서 가는 중이야. 왠지 졸업식 주인공인데도 상급생들 뒤를 졸졸 따라가는 모습이 아기 오리들 같아서 귀엽지 않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