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e you a freak, too?” said Eddie. “They’re all a bunch of freaks!” said one of his friends.
"너도 괴물이냐?" 에디가 말했다. "저놈들 전부 괴물 집단이야!" 그의 친구 중 한 명이 거들었다.
에디 일행은 정말 노답이야. 도와주러 온 애들까지 싸잡아서 '괴물'이라고 욕하고 있어. 자기들 눈엔 자기들과 다른 모든 게 괴물로 보이나 봐. 머릿수 믿고 까부는 모습이 아주 가관인데, 어기랑 잭은 지금 속으로 얼마나 떨고 있을까?
Amos didn’t answer them but looked at us. “Come on, guys, let’s go. Mr. Tushman’s waiting for us.”
에이머스는 그들에게 대답하지 않고 우리를 바라보았다. "자, 얘들아 가자. 터쉬먼 선생님이 우리를 기다리고 계셔."
에이머스, 너 진짜 천재니? 빌런들 욕은 그냥 '읽씹'하고 바로 어기랑 잭을 챙겨. 게다가 '터쉬먼 선생님'이라는 마법의 단어를 써서 7학년 형아들을 물리적으로 위협하지 않고도 쫓아낼 명분을 만들어. '우리'라고 불러주는 에이머스의 츤데레 매력에 나도 반할 것 같아.
I knew that was a lie, but I helped Jack get up, and we started walking over to Amos.
나는 그게 거짓말이라는 걸 알았지만, 잭이 일어나는 걸 도와준 뒤 에이머스 쪽으로 걸어가기 시작했다.
어기도 눈치가 백 단이지! 선생님이 기다린다는 건 당연히 에이머스가 지어낸 뻥이라는 걸 눈치챘어. 하지만 지금은 그 거짓말이 생명줄보다 소중해. 얼른 바닥에 처박혔던 잭을 부축해서 든든한 에이머스 형님들 품으로 피신해야 해. 위기 상황에선 눈치 빠른 놈이 살아남는 법!
Then out of the blue, the Eddie guy grabbed my hood as I passed by him, yanking it really hard so I was pulled backward and fell flat on my back.
그러더니 갑자기 에디 녀석이 지나가던 내 후드 모자를 낚아챘다. 어찌나 세게 잡아당기는지 나는 뒤로 홱 끌려가더니 그대로 바닥에 대자로 뻗어버렸다.
에디 이 자식, 그냥 보내줄 리가 없지. 비열하게 뒤에서 후드를 잡아채다니! 어기는 완전 무방비 상태에서 뒤로 나자빠졌어. 아주 비겁함의 끝판왕이라니까.
It was a hard fall, and I hurt my elbow pretty bad on a rock.
꽤 세게 넘어졌는지 바위에 부딪힌 팔꿈치가 너무 아팠다.
아... 팔꿈치는 살도 없어서 부딪히면 진짜 눈물 핑 도는데. 바위에 제대로 찍혔나 봐. 어기 오늘 수난시대네.
I couldn’t really see what happened afterward, except that Amos rammed into the Eddie guy like a monster truck
그 뒤에 무슨 일이 벌어졌는지 정확히 보지는 못했지만, 에이머스가 몬스터 트럭처럼 에디에게 돌진하는 것만은 분명히 보였다.
오오! 에이머스 형님의 정의구현! 몬스터 트럭처럼 에디를 받아버렸대. 어기는 정신없는 와중에도 이 장엄한 광경은 놓치지 않았어. 역시 위기의 순간엔 히어로가 등장하는 법!
and they both fell down to the ground next to me. Everything got really crazy after that.
두 사람은 내 옆 바닥으로 고꾸라졌다. 그 뒤부턴 모든 게 그야말로 난장판이 되었다.
둘이 엉겨 붙어서 바닥을 굴러다니고... 이제 진짜 패싸움 분위기야. 숲속의 고요함은 안드로메다로 보낸 상황이지. 어기는 지금 자기 옆에서 뒹구는 거물급 싸움에 넋이 나갔을 거야.
Someone pulled me up by my sleeve and yelled, “Run!” and someone else screamed, “Get ’em!” at the same time,
누군가 내 소매를 잡아 일으켜 세우며 "튀어!"라고 소리쳤고, 동시에 다른 쪽에서는 "잡아!"라는 비명이 터져 나왔다.
"튀어"와 "잡아"가 난무하는 현장! 어기는 누가 자기를 끄는지도 모른 채 일단 일으켜 세워졌어. 완전 아드레날린 솟구치는 순간이야. 여기서 잡히면 진짜 끝장이라는 절박함이 느껴지지.
and for a few seconds I actually had two people pulling the sleeves of my sweatshirt in opposite directions.
몇 초 동안 누군가 내 스웨트셔츠 소매를 서로 반대 방향으로 잡아당기는 바람에 몸이 찢길 듯한 기분까지 들었다.
이쪽에서 당기고 저쪽에서 당기고... 어기가 무슨 영광의 굴비도 아니고 말이야. 도와주려는 사람과 잡으려는 사람이 어기를 두고 줄다리기를 하는 웃픈 상황이야. 진짜 사지가 분해될 뻔했겠어.
I heard them both cursing, until my sweatshirt ripped and the first guy yanked me by my arm
나는 두 사람이 서로 욕설을 내뱉는 소리를 들었다. 그러다 마침내 내 스웨트셔츠가 찢어졌고, 첫 번째 아이가 내 팔을 확 잡아챘다.
양쪽에서 어기를 두고 줄다리기를 하던 중, 결국 어기의 옷이 '북!' 하고 비명을 지르며 운명을 달리했어. 새 옷이었을 텐데 어떡해! 하지만 지금은 옷 걱정할 때가 아니지. 한 명이 포기하고 옷이 찢어지자마자, 어기를 구해주려던(?) 그 아이가 드디어 어기의 팔을 낚아채서 전속력으로 끌고 가기 시작한 거야.
and started pulling me behind him as we ran, which I did as fast as I could.
그 아이는 우리가 달리는 내내 나를 자기 뒤로 끌고 갔고, 나 역시 내가 할 수 있는 한 가장 빨리 달렸다.
어기가 형아 팔에 대롱대롱 매달려 질질 끌려가는 것 같지만, 어기도 살기 위해 숏다리로(?) 엄청나게 발을 놀리고 있어. 형아 등 뒤에서 바람을 가르며 달리는 어기의 모습... 흡사 분노의 질주 한 장면 같지 않니?
I could hear footsteps just behind us, chasing us, and voices shouting and girls screaming,
바로 등 뒤에서 우리를 추격하는 발자국 소리가 들렸다. 고함치는 소리와 여자아이들의 비명도 들려왔다.
뒤에서 들려오는 '우당탕탕' 소리! 빌런 무리가 아주 독이 올라서 쫓아오고 있어. 소리만 들어도 심장이 멎을 것 같은 상황이야. 고함에 비명에... 숲속 영화제가 순식간에 아비규환의 현장이 되어버렸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