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is time he was right in front of us. “Leave him alone, okay?” said Jack, pushing the hand holding the flashlight away.
이번에 그는 우리 바로 앞에 서 있었다. "그를 내버려 둬, 알았어?" 잭이 손전등을 든 그의 손을 밀어내며 말했다.
에디 이 자식, 점점 더 가까이 다가오더니 이제 숨소리가 들릴 만큼 코앞까지 왔어. 이때 우리의 의리남 잭이 드디어 폭발했어! 어기 얼굴을 눈부시게 하는 그 무례한 손을 확 밀쳐버리면서 경고를 날린 거야. 잭, 오늘부터 네 팬 할게!
“Make me,” answered Eddie, pointing the flashlight in Jack’s face now. “What’s your problem, dude?” said Jack.
"어디 한번 해보시지." 에디가 이제 잭의 얼굴에 손전등을 비추며 대답했다. "뭐가 문제야, 응?" 잭이 말했다.
에디의 적반하장이 극에 달했어. '할 수 있으면 시켜보든가'라니, 이건 전형적인 도발이지. 이번엔 손전등 화살을 잭의 얼굴로 돌려버렸어. 잭도 기죽지 않고 '대체 왜 이래?'라고 맞받아치는데, 공기는 점점 더 험악해지고 있어.
“Your boyfriend’s my problem!” “Jack, let’s just go,” I said, pulling him by the arm.
"네 남자친구가 내 문제다!" "잭, 그냥 가자." 나는 그의 팔을 잡아당기며 말했다.
에디는 잭이 어기를 챙겨주는 걸 보고 '남자친구'라고 조롱하며 성적 비하 섞인 모욕을 날려. 어기는 잭이 욱해서 더 큰 일을 당할까 봐 겁이 나기 시작했어. 그래서 잭의 팔을 붙들고 제발 여기서 벗어나자고 애원하듯 말하는 거야. 진짜 난장판도 이런 난장판이 없어.
“Oh man, it talks!” screamed Eddie, shining the flashlight in my face again. Then one of the other guys threw a firecracker at our feet.
"와, 씨, 말도 하네!" 에디가 다시 내 얼굴에 손전등을 비추며 비명을 질렀다. 그러자 다른 녀석 중 한 명이 우리 발치에 폭죽을 던졌다.
빌런 에디의 무례함이 에베레스트를 넘어가고 있어. 어기가 말을 하니까 무슨 신기한 구경거리 보듯이 '말도 한다'며 비아냥거리는 거 보이지? 게다가 숲속에서 발밑에 폭죽까지 던지다니... 인성뿐만 아니라 안전 의식도 안드로메다로 보냈나 봐. 진짜 사면초가라는 말이 딱 어울리는 상황이야.
Jack tried to push past Eddie, but Eddie shoved his hands into Jack’s shoulders and pushed him hard, which made Jack fall backward.
잭은 에디를 밀치고 지나가려 했지만, 에디는 잭의 어깨에 두 손을 얹고 세게 밀쳐버렸다. 그 바람에 잭은 뒤로 넘어지고 말았다.
의리남 잭이 상황을 끝내보려고 몸으로 부딪쳐 지나가려 하지만, 피지컬 차이가 너무 커. 에디가 작정하고 잭의 어깨를 밀쳐버리니까 잭이 종잇장처럼 뒤로 넘어져 버렸어. 공포 영화의 한 장면처럼 빌런의 물리적인 공격이 시작된 거야.
“Eddie!” screamed one of the girls. “Look,” I said, stepping in front of Jack and holding my hands up in the air like a traffic cop.
"에디!" 여자애들 중 한 명이 소리를 질렀다. "저기요," 나는 잭의 앞을 가로막으며 교통경찰처럼 손을 공중에 들어 올린 채 말했다.
친구가 쓰러지니까 드디어 우리의 어기가 나섰어! 에디의 선 넘는 행동에 같은 무리 여자애도 놀라서 에디 이름을 불러. 어기는 잭을 보호하려고 앞을 막아서며 교통경찰처럼 손을 번쩍 드는데, 이게 겁은 나지만 친구를 지키려는 어기의 눈물겨운 용기지.
“We’re a lot smaller than you guys...” “Are you talking to me, Freddie Krueger?
"우린 형들보다 훨씬 작잖아요..." "지금 나한테 말 거는 거냐, 프레디 크루거?"
어기가 팩트에 기반한 호소를 하고 있어. '우린 쪼꼬미니까 괴롭히지 말아주세요'라는 뉘앙스지. 하지만 에디는 어기의 말을 듣기는커녕, '프레디 크루거'라는 공포 영화 속 흉측한 빌런 이름을 대면서 대놓고 얼굴 공격을 날려. 진짜 인성이 석기시대로 회귀했네.
I don’t think you want to mess with me, you ugly freak,” said Eddie.
"나한테 까불지 않는 게 좋을 거다, 이 못생긴 괴물아." 에디가 말했다.
에디의 협박이 극에 달했어. 'mess with me'는 영화에서 빌런들이 주인공 팰 때(?) 자주 쓰는 대사지. 자기가 힘이 훨씬 세다고 기세등등하게 굴면서 어기한테 씻을 수 없는 폭언까지 퍼붓고 있어. 에디야, 네 인성이 제일 못생겼다!
And this was the point where I knew I should run away as fast as I could, but Jack was still on the ground and I wasn’t about to leave him.
그리고 바로 그 순간, 나는 내가 할 수 있는 한 빨리 도망쳐야 한다는 걸 알았다. 하지만 잭은 여전히 바닥에 쓰러져 있었고, 나는 그를 두고 떠날 수 없었다.
어기의 뇌 속에서 비상경보가 울렸어. 7학년 형들이 폭력까지 쓰니까 '튀어야 산다'는 걸 직감한 거지. 근데 의리남 어기는 혼자 도망가지 않아. 바닥에 쓰러진 잭을 보며 '내 친구 두고 못 간다'고 다짐하는 저 모습... 진짜 눈물 나게 멋지지 않니? 꼬마 영웅의 탄생이야.
“Yo, dude,” said a new voice behind us. “What’s up, man?” Eddie spun around and pointed his flashlight toward the voice.
"여어." 우리 뒤에서 새로운 목소리가 들렸다. "무슨 일이야?" 에디가 몸을 휙 돌려 목소리가 들린 쪽으로 손전등을 비췄다.
구세주 등장! 에디가 어기랑 잭을 구석으로 몰아넣고 괴롭히던 일촉즉발의 순간에 뒤에서 누군가 나타났어. 에디도 예상치 못한 방해꾼의 등장에 당황했는지 손전등을 그쪽으로 확 돌려버리네. 이 목소리의 주인공, 누군지는 몰라도 타이밍 하나는 기가 막히다!
For a second, I couldn’t believe who it was. “Leave them alone, dude,” said Amos, with Miles and Henry right behind him.
잠시 동안 나는 그게 누구인지 믿을 수 없었다. "걔들 좀 내버려 둬." 에이머스가 말했다. 마일즈와 헨리도 바로 뒤에 서 있었다.
대반전의 서막! 잭이랑 사이 안 좋아서 한참 동안 '전쟁' 중이던 에이머스, 마일즈, 헨리 삼인방이 나타났어. 그것도 어기를 도와주러 말이야! 적의 적은 나의 친구라더니, 이 녀석들이 나타나서 '내버려 두라'고 한마디 해주는 순간, 어기 마음속에는 아마 오케스트라가 울려 퍼졌을걸?
“Says who?” said one of the guys with Eddie. “Just leave them alone, dude,” Amos repeated calmly.
"누가 그러는데?" 에디와 함께 있던 아이 중 하나가 말했다. "그냥 걔들 좀 내버려 두라고." 에이머스가 침착하게 반복했다.
빌런들의 정석적인 반응 등장! '니가 뭔데?' 혹은 '누구 맘대로?'라고 깐족거리는 거지. 하지만 에이머스는 흥분하지 않아. 오히려 더 차분하게 '내버려 두라'고 쐐기를 박아버려. 원래 진짜 고수는 목소리 안 높이고 조용히 상대를 압도하는 법이거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