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 knew immediately that it was Henry, Miles, and Amos. I guess they hadn’t wanted to wait on line to use the toilets, either.
우리는 그들이 헨리, 마일즈, 그리고 에이머스라는 것을 즉시 알아차렸다. 그들 역시 화장실 줄을 서서 기다리고 싶지 않았던 모양이었다.
다행히 괴물은 아니었어! 알고 보니 같은 학교 친구들이네. 역시 '끼리끼리'라고, 줄 서기 싫어하는 애들은 다 나무 뒤로 모이나 봐. 노빠꾸 동지들을 만난 거지.
Miles and Henry were still not talking to Jack, but Amos had let go of the war a while ago.
마일즈와 헨리는 여전히 잭에게 말을 걸지 않았지만, 에이머스는 이미 한참 전에 그 '전쟁'을 그만두었다.
학교 안에서의 유치한 편 가르기 전쟁! 헨리랑 마일즈는 아직도 뒤끝 작렬인데, '갓이머스' 에이머스는 쿨하게 다 털어버린 모양이야. 역시 대인배의 풍모가 느껴지지?
And he nodded hello to us as they passed by. “Be careful of the bears!” shouted Henry,
그들이 우리 곁을 지나갈 때 에이머스가 고개를 끄덕이며 인사했다. "곰 조심해라!" 헨리가 소리쳤다.
지나가는 길에 툭 건네는 에이머스의 쿨한 인사! 그리고 헨리는 그 와중에 곰 조심하라며 겁을 주네. 이건 진심 어린 걱정일까, 아니면 놀리는 걸까? 숲속이라 그런지 농담도 아주 야생적이야.
and he and Miles laughed as they walked away. Amos shook his head at us like, Don’t pay attention to them.
헨리와 마일즈는 멀어지며 낄낄거렸다. 에이머스는 쟤들 신경 쓰지 말라는 듯 우리를 보며 고개를 절레절레 저었다.
헨리랑 마일즈는 자기들끼리 신나서 비웃는데, 에이머스의 그 '절레절레' 한 방이 모든 걸 말해주지. "애들이 좀 철이 없지? 이해해라" 같은 형님 포스! 잭이랑 어기에게는 든든한 빽이 생긴 기분일걸?
Jack and I walked a little farther until we were just inside the woods.
잭과 나는 숲속 안으로 막 들어설 때까지 조금 더 걸어갔다.
친구들이 가고 나서 두 사람은 더 깊은 곳으로 향해. 남의 시선을 피하려는 잭의 노력이 가상하지? 오렌지색 고깔을 넘어서 드디어 금지된 숲의 영역으로 발을 들여놓는 거야.
Then Jack hunted around for the perfect tree and finally did his business, though it felt like he was taking forever.
그런 다음 잭은 볼일을 보기에 딱 좋은 나무를 찾아 헤맸고, 마침내 일을 마쳤다. 비록 영원처럼 긴 시간이 걸린 것 같았지만 말이다.
야외 화장실(나무) 고르기도 여간 까다로운 게 아니지? 잭은 무슨 부동산 임장 나온 사람처럼 나무를 고르더니 드디어 미션을 완수해. 기다리는 어기는 숲의 어둠 때문에 1분이 1시간 같았을 거야.
The woods were loud with strange sounds and chirps and croaks, like a wall of noise coming out of the trees.
숲은 기괴한 소음과 새소리, 개구리 울음소리로 시끄러웠다. 마치 나무들 사이에서 거대한 소음의 장벽이 밀려오는 것만 같았다.
숲속은 결코 조용하지 않아! 정체 모를 소리들이 사방에서 들려오는데, 어기에게는 그게 마치 소리로 만든 거대한 벽처럼 느껴졌나 봐. 시각이 차단되니 청각이 예민해져서 공포감이 한층 더해지는 중이지.
Then we started hearing loud snaps not far from us, almost like cap gun pops, that definitely weren’t insect noises.
그때 우리에게서 멀지 않은 곳에서 딱딱 소리가 들리기 시작했다. 장난감 총 소리 같기도 한 것이, 분명 벌레 소리는 아니었다.
캄캄한 숲에서 정체불명의 소리가 들리면 진짜 오금이 저리지. 벌레가 내는 소리라고 치기엔 너무 크고 선명해서 잭이랑 어기의 간담이 서늘해지는 타이밍이야. 왠지 '나쁜 일'이 생길 것 같지?
And far away, like in another world, we could hear Raindrops on roses and whiskers on kittens.
그리고 저 멀리, 마치 다른 세상 이야기처럼, '장미 꽃잎에 맺힌 빗방울과 새끼 고양이의 수염' 노래가 들려왔다.
숲속은 호러 영화인데, 저 멀리 스크린에서는 평화로운 뮤지컬 노래 'My Favorite Things'가 들리네. 이 극명한 대비가 어기에게는 참 묘하게 느껴졌을 거야. 마치 안전한 문명 세계에서 점점 멀어지는 기분이랄까?
“Ah, that’s much better,” said Jack, zipping up. “Now I have to pee,” I said, which I did on the nearest tree.
“아, 이제 살겠다.” 잭이 지퍼를 올리며 말했다. “이제 내가 눌 차례야.” 나는 가장 가까운 나무에 대고 일을 보며 말했다.
잭은 시원하게 해결하고 리셋 완료! 이제 어기의 턴이야. 근데 숲이 너무 어두우니까 잭처럼 멀리 가지는 못하고 그냥 눈앞에 보이는 나무를 찜했나 봐. 일분일초가 급한 어기의 마음, 이해되지?
No way I was going farther in like Jack did. “Do you smell that? Like firecrackers,” he said, coming over to me.
잭처럼 숲속 깊숙이 들어갈 엄두는 전혀 나지 않았다. “이 냄새 나니? 폭죽 냄새 같은데.” 잭이 나에게 다가오며 말했다.
겁 많은 어기는 숲속 입구 컷! 근데 화장실 냄새 말고 갑자기 타는 냄새가 나네? 평화로운 수련회장에서 폭죽 냄새라니, 누군가 몰래 금지된 장난을 치고 있는 게 분명해. 슬슬 사건의 냄새가 나지?
“Oh yeah, that’s what that is,” I answered, zipping up. “Weird. Let’s go.”
“어, 진짜 그렇네.” 나도 지퍼를 올리며 대답했다. “이상하다. 얼른 가자.”
냄새의 정체를 확인하고 나니 더 으스스해진 거야. '이상하면 도망가라'는 생존 본능이 발동했어. 얼른 사람 많은 밝은 스크린 쪽으로 돌아가고 싶은 마음뿐이지. 분위기 파악 완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