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 your mom here?” said Isabel. “No, she had work stuff, so it's actually not a big deal for me,” I said truthfully.
“어머니도 여기 오셨니?” 이사벨이 물었다. “아뇨, 엄마는 일이 있으셔서요. 하지만 전 정말 괜찮아요.” 나는 진실을 담아 말했다.
미란다네 엄마는 딸의 첫 주연 공연 날에도 일하느라 바쁘시대. 남들은 서운해할 법도 한데, 미란다는 이사벨이 자기 뺨에 뽀뽀해주고 걱정해주니까 진짜로 '괜찮다'고 느끼는 거야. 씁쓸하지만 이사벨의 따뜻함이 미란다의 빈자리를 꽉 채워준 셈이지.
“We have two more shows anyway, though I don't think I'll be as good an Emily as Via was tonight.”
“어쨌든 공연이 두 번 더 남았어요. 하지만 제가 오늘 밤 비아만큼 훌륭한 에밀리가 될 수 있을지는 모르겠네요.”
미란다의 겸손 모드 폭발! 비아의 연기에 완전히 감동받았나 봐. 자기가 비아에게 주인공 자리를 줬지만, 비아가 자기보다 더 훌륭하게 해냈다고 인정하는 미란다의 저 넓은 마음... 이 정도면 거의 부처님급 마인드 아니니? 찐우정의 향기가 여기까지 진동한다!
Nate came over and we had basically the same exact conversation.
네이트가 다가왔고, 우리는 기본적으로 똑같은 대화를 나누었다.
아빠 네이트까지 와서 엄마 이사벨이랑 똑같이 호들갑을 떨며 미란다를 반겨주네. 역시 부부는 닮는다더니, 미란다를 향한 따뜻한 마음이 복사 붙여넣기 수준이야. 미란다는 이 집에서 거의 양딸 취급이라니까?
Then Isabel said: “Look, we're going to have a late-night dinner to celebrate the show.
그러자 이사벨이 말했다. “얘야, 우리 연극을 축하하려고 야식을 먹으러 갈 거란다.”
드디어 하이라이트! 축하 파티 초대야. 늦은 밤에 하는 식사, 즉 야식 파티라니 왠지 더 특별하고 설레는 기분이지 않니? 미란다를 가족의 일원으로 챙겨주려는 이사벨의 센스가 빛을 발하는 순간이야.
Are you feeling up to joining us? We'd love to have you!” “Oh, no...” I started to say.
“우리와 함께 갈 기운이 있니? 너도 함께라면 정말 좋겠구나!” “아, 아녜요...” 나는 말을 시작했다.
이사벨의 사려 깊은 질문 좀 봐! 미란다가 아팠던 척했으니까(거짓말이지만), 무리해서 가는 건 아닌지 기운을 물어봐 주는 거야. 미란다는 예의상 '어머, 아녜요' 하고 한 번 튕겨보지만, 이미 마음은 식당 의자에 앉아 있을걸?
“Pleeease?” said Auggie. “I should go home,” I said. “We insist,” said Nate.
“제바알요?” 어기가 말했다. “집에 가야 할 것 같아요,” 내가 말했다. “우리가 우기는 거야,” 네이트가 말했다.
어기의 필살기 '제발' 콤보에 아빠 네이트의 강제 소환 명령(?)까지! 이 정도면 안 가는 게 유죄인 수준이지. 미란다의 예의상 거절은 네이트의 '우리가 우기는 거다(insist)' 한마디에 완전히 제압당했어. 훈훈함이 한도 초과야!
By now Via and Justin had come over with Justin's mom, and Via put her arm around me.
그때쯤 비아와 저스틴이 저스틴의 어머니와 함께 다가왔고, 비아는 내 어깨에 팔을 둘렀다.
비아의 어깨동무! 이거야말로 완벽한 화해의 신호지. 그동안 쌓였던 어색함은 안드로메다로 날려 보내고 다시 '찐친' 모드로 복귀한 거야. 저스틴네 어머니까지 합류해서 분위기는 이제 거의 대가족 모임급이야.
“You're definitely coming,” she said, smiling her old smile at me.
“너 무조건 오는 거야,” 비아가 예전의 그 미소를 나에게 지어 보이며 말했다.
비아의 쐐기 박기! 'You're coming' 앞에 'definitely'를 붙여서 거절은 거절한다(?)는 강력한 의지를 보여줘. 특히 '예전의 그 미소'를 지었다는 부분에서 미란다가 얼마나 안도했을지 상상이 가? 둘의 우정이 부활하는 역사적인 순간이야!
They started leading me out of the crowd, and I have to admit, for the first time in a very, very long time, I felt absolutely happy.
그들은 나를 이끌고 인파를 빠져나가기 시작했다. 그리고 인정하건대, 정말이지 아주 오랜만에 나는 더할 나위 없이 행복했다.
미란다가 드디어 '가짜' 인기 대신 '진짜' 가족 같은 따뜻함을 선택한 순간이야. 인파 속에서 길을 잃은 줄 알았는데, 사실은 가장 소중한 사람들에게 안착한 거지. 미란다 입꼬리가 귀에 걸렸을 게 분명해!
Part Eight - August
제8부 — 어거스트
이제 다시 우리 주인공 어기의 시점으로 돌아왔어! 미란다의 고백을 듣고 나니 어기가 얼마나 사랑받는 아이인지 더 잘 느껴지지 않니? 마지막 장인만큼 어기의 폭풍 성장을 기대해 보자고.
You're gonna reach the sky Fly... Beautiful child —Eurythmics, “Beautiful Child”
넌 하늘에 닿을 거야 / 날아오르렴... 아름다운 아이야 — 유리스믹스, "뷰티풀 차일드"
이 노래 가사, 어기한테 딱이지 않니? 남들과 다른 외모 때문에 땅만 보고 걷던 어기에게 이제 하늘을 보고 마음껏 날아오르라고 응원해 주는 것 같아. 가슴 뭉클해지는 오프닝이야.
The Fifth-Grade Nature Retreat
5학년 자연 수련회
드디어 올 것이 왔어! 학교생활의 꽃, 수련회야. 집 떠나면 고생이라지만 친구들이랑 2박 3일 노는 건 참을 수 없지. 어기의 생애 첫 외박(?) 도전기가 시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