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ll day long I’m nervous about it. And when I get nervous my tics come out.
하루 종일 그 일 때문에 안절부절못한다. 그리고 나는 긴장하면 틱이 나타난다.
저스틴의 불안 수치가 최고조야! 밥도 안 넘어가고 손에서는 땀이 나겠지. 설상가상으로 긴장하면 튀어나오는 고질병인 '틱'까지 고개를 들기 시작했어. 부모님 앞에서 실수하지 않을까 걱정하는 저스틴의 마음이 너무 이해돼서 토닥토닥 해주고 싶네.
I mean, my tics are always there, but they’re not like they used to be when I was little:
그러니까 내 말은, 틱이 항상 있긴 하지만, 어릴 때만큼 심하지는 않다는 거다.
저스틴이 자기 증상에 대해 부연 설명을 하고 있어. 아예 없는 건 아니지만, 예전에 비하면 양반이라는 거지. 자기 자신을 객관적으로 보려고 노력하면서도, 과거의 힘들었던 기억이 살짝 묻어나는 대목이야.
nothing but a few hard blinks now, the occasional head pull.
지금은 그저 눈을 몇 번 세게 깜빡이거나, 가끔 고개를 까딱거리는 정도다.
현재 저스틴의 틱 증상을 아주 자세히 묘사하고 있어. '별거 아니야'라고 스스로를 다독이는 듯하면서도, 남들에게 어떻게 보일지 신경 쓰는 저스틴의 세심함이 느껴져. 부모님 뵙기 전에 거울 보면서 깜빡거림을 멈춰보려고 얼마나 애를 썼을까?
But when I’m stressed they get worse—and I’m definitely stressing about meeting her folks.
하지만 스트레스를 받으면 증상이 심해지는데, 지금 나는 그녀의 가족을 만나는 일로 확실히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
이런, 설상가상! 스트레스가 틱의 촉매제인데, 지금 상황 자체가 스트레스 폭탄이야. 저스틴은 지금 자기 몸이 자기 말을 안 들을까 봐 더 스트레스받는 악순환에 빠졌어. 'definitely'라는 단어에 저스틴의 처절한 심경이 듬뿍 담겨 있네.
They’re waiting inside when I get to the restaurant. The dad gets up and shakes my hand, and the mom gives me a hug.
식당에 도착하니 그들은 이미 안에서 기다리고 있다. 아버지는 일어나서 나와 악수를 하고, 어머니는 나를 안아준다.
저스틴이 드디어 운명의 장소에 도착했어! 부모님이 미리 와서 기다리고 계시네. 아버지는 정중하게 악수로, 어머니는 따뜻하게 포옹으로 반겨주시는 걸 보니 첫인상은 일단 합격인 것 같아. 긴장해서 로봇처럼 걷지 않았기를 바라!
I give Auggie a hello fist-punch and kiss Olivia on the cheek before I sit down.
자리에 앉기 전, 나는 어거스트에게 주먹 인사를 건네고 올리비아의 뺨에 입을 맞춘다.
저스틴의 인사 매너 좀 봐! 어기랑은 남자들만의 힙한 '주먹 인사'로, 여친 비아랑은 로맨틱한 '볼 뽀뽀'로 완벽하게 인사를 마쳤어. 긴장된다면서 할 건 다 하는 프로 남친러네.
“It’s so nice to meet you, Justin! We’ve heard so much about you!” Her parents couldn’t be nicer.
“만나서 정말 반갑구나, 저스틴! 네 이야기는 아주 많이 들었단다!” 그녀의 부모님은 더할 나위 없이 친절하시다.
부모님의 격한 환영 인사! 비아가 집에서 저스틴 자랑을 얼마나 했으면 '많이 들었다'고 하실까? 저스틴은 부모님의 따뜻한 반응에 '휴, 다행이다' 하며 안도하고 있어. 'couldn't be nicer'라는 표현에서 저스틴의 감동이 느껴지지?
Put me at ease right away. The waiter brings over the menus and I notice his expression the moment he lays eyes on August.
덕분에 즉시 마음이 놓인다. 웨이터가 메뉴판을 가져오는데, 나는 그가 어거스트를 본 순간 그의 표정이 변하는 것을 알아차린다.
부모님 덕분에 겨우 마음을 놓았는데, 이번엔 웨이터가 복병이야. 메뉴판 주러 왔다가 어기를 보고 '동공 지진'을 일으키는 걸 저스틴이 딱 캐치했어. 세상의 따가운 시선이 다시 한번 어기를 향하는 긴박한 순간이야.
But I pretend not to notice. I guess we’re all pretending not to notice things tonight.
하지만 나는 못 본 척한다. 아마도 오늘 밤 우리 모두는 무언가를 못 본 척하고 있는 것 같다.
저스틴의 깊은 통찰력! 웨이터의 표정뿐만 아니라, 자기의 틱 증상이나 어기의 불편한 모습 등 모두가 서로를 위해 애써 모른 척 연기하고 있다는 걸 깨달아. 사랑과 배려가 섞인 이 '단체 연극'이 왠지 모르게 가슴 뭉클하지 않니?
The waiter. My tics. The way August crushes the tortilla chips on the table and spoons the crumbs into his mouth.
웨이터의 표정이나 나의 틱, 그리고 어거스트가 테이블 위 나초 칩을 부수어 그 가루를 숟가락으로 입에 떠 넣는 방식 같은 것들 말이다.
못 본 척해주는 구체적인 리스트 공개! 웨이터의 무례함, 저스틴의 고질병, 그리고 어기만의 독특한 식사 방식까지. 하나같이 예민한 부분들이지만, 이 가족과 저스틴은 그걸 '사랑'이라는 보자기루 예쁘게 싸서 덮어주고 있어. 나초 가루 하나에도 배려가 묻어있네.
I look at Olivia and she smiles at me. She knows. She sees the waiter’s face. She sees my tics.
나는 올리비아를 쳐다보고 그녀는 나를 향해 미소 짓는다. 그녀는 알고 있다. 그녀는 웨이터의 표정을 보았고, 나의 틱도 보고 있다.
비아는 진짜 눈치 100단이야! 저스틴이 긴장해서 틱 나오는 것도, 웨이터가 무례하게 쳐다보는 것도 다 알고 따뜻한 미소를 보내주네. 이런 여친 있으면 틱이 아니라 공중부양도 하겠다. 서로 눈빛만 봐도 통하는 이 몽글몽글한 분위기 어쩔 거야!
Olivia is a girl who sees everything. We spend the entire dinner talking and laughing.
올리비아는 모든 것을 꿰뚫어 보는 아이다. 우리는 저녁 식사 시간 내내 이야기하고 웃으며 시간을 보낸다.
비아를 '모든 것을 보는 소녀'라고 표현했어. 저스틴 눈엔 비아가 거의 엑스레이 급 통찰력을 가진 초능력자처럼 보이나 봐. 어색할 줄 알았던 저녁 식사가 수다와 웃음꽃으로 피어나니 저스틴의 틱도 쏙 들어갔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