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 know you're a nice kid, Jack. And I know that sometimes even nice kids do dumb things, right?”
“잭, 네가 착한 아이라는 거 안다. 그리고 가끔은 착한 아이들도 멍청한 짓을 한다는 것도 알고 있어, 그렇지?”
와, 이 대사는 진짜 명대사야! 잭이 저지른 '행동'은 나쁘지만, 잭이라는 '사람' 자체가 나쁜 건 아니라고 선을 그어주시는 거지. '누구나 실수할 수 있어'라는 말이 잭에게는 얼마나 큰 구원이었을까?
He opened the door. “Thank you for being so understanding,” said Mom, shaking his hand at the door.
선생님이 문을 여셨다. “그렇게 이해해 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문가에서 선생님과 악수를 하며 엄마가 말씀하셨다.
엄마는 선생님의 넓은 아량에 감동하셨어. 악수는 비즈니스적인 예우이기도 하지만, 여기선 '내 아이를 믿어줘서 고맙다'는 엄마의 진심 어린 약속이 담긴 제스처야. 훈훈한 마무리네!
“No problem.” He leaned over and told her something quietly that I couldn't hear. “I know, thank you,” said Mom, nodding.
“별말씀을요.” 선생님은 몸을 숙여 내가 듣지 못하게 엄마에게 조용히 무언가를 말씀하셨다. “알고 있어요, 감사합니다.” 엄마가 고개를 끄덕이며 말씀하셨다.
교장 선생님과 엄마 사이에 흐르는 이 비밀스러운 대화! 잭이 못 듣게 했다는 건 부모님만 아는 잭의 장점이나, 이 사건의 이면에 대한 격려였을 거야. 엄마의 고개 끄덕임에는 '우리 잭, 제가 잘 다독일게요'라는 굳은 결의가 엿보여.
“So, kiddo,” he said to me, putting his hands on my shoulders. “Think about what you've done, okay?
“자, 얘야.” 선생님은 내 어깨에 손을 얹으며 말씀하셨다. “네가 한 일에 대해 잘 생각해 보렴, 알겠지?”
터쉬먼 선생님의 훈육은 끝까지 품격이 넘쳐. 어깨에 손을 똭 올리는 건 '난 네 편이지만, 이번 일은 짚고 넘어가야겠다'는 자상한 카리스마의 정석이지. 잭, 이제 진짜 반성 타임이야.
And have a great holiday. Happy Chanukah! Merry Christmas! Happy Kwanzaa!”
그리고 멋진 연휴 보내렴. 즐거운 하누카! 메리 크리스마스! 행복한 콴자 되길!”
터쉬먼 선생님의 글로벌한 배려심 보소! 크리스마스만 챙기는 게 아니라 유대인 명절인 하누카랑 아프리카계 미국인 명절인 콴자까지 다 읊어주셔. '모두 다 행복할 권리가 있다'는 선생님의 철학이 느껴지는 훈훈한 작별 인사야.
I wiped my nose with my sleeve and started walking out the door.
나는 소매로 코를 닦고 문밖으로 걸어 나가기 시작했다.
펑펑 울고 난 뒤의 잭의 뒷모습이야. 휴지 찾을 정신도 없어서 소매로 슥 닦는 게 딱 그 나이대 아이답지? 슬픔은 가셨지만 코끝은 찡한, 묘한 해방감과 씁쓸함이 섞인 퇴장 장면이야.
“Say thank you to Mr. Tushman,” said Mom, tapping my shoulder. I stopped and turned around, but I couldn't look at him.
“터쉬먼 선생님께 감사하다고 말씀드려야지.” 엄마가 내 어깨를 툭 치며 말씀하셨다. 나는 멈춰 서서 뒤를 돌아보았지만, 선생님을 똑바로 쳐다볼 수는 없었다.
엄마의 'K-예절'(사실은 미국 예절) 소환! 아무리 울었어도 인사는 하고 가야지. 잭은 고마우면서도 미안하고 창피해서 차마 선생님 눈을 못 마주치고 있어. 죄지은 자의 전형적인 아이컨택 회피 스킬이지.
“Thank you, Mr. Tushman,” I said. “Bye, Jack,” he answered. Then I walked out the door.
“감사합니다, 터쉬먼 선생님.” 내가 말했다. “잘 가거라, 잭.” 선생님이 대답하셨다. 그러고 나서 나는 문밖으로 걸어 나갔다.
드디어 긴 면담의 끝! 짧고 굵은 인사가 오가며 교장실 에피소드가 마무리돼. 잭의 발걸음이 아까보다는 조금 더 가벼워졌을까? 폭풍우가 지나간 뒤의 고요함 같은 장면이야.
Season's Greetings
연말연시 인사
새로운 챕터의 시작이야! 'Season's Greetings'는 딱 연말 분위기를 풍기는 제목이지. 이제 사고 친 이야기는 잠시 접어두고, 카드도 오가고 선물도 주고받는 따뜻한 연말 이야기가 펼쳐질 모양이야.
Weirdly enough, when we got back home and Mom brought in the mail, there were holiday cards from both Julian's family and August's family.
묘하게도 우리가 집에 돌아왔을 때 엄마가 우편물을 들고 들어오셨는데, 줄리안네와 어거스트네 두 집 모두에서 보낸 연말 카드가 와 있었다.
와, 이건 진짜 운명의 장난 아니니? 줄리안을 때리고 온 날, 줄리안네 카드랑 어거스트네 카드가 동시에 도착했대. 원수와 절친 사이의 그 묘한 긴장감이 우편함에서부터 시작되는 느낌이야. 세상 참 좁다, 그치?
Julian's holiday card was a picture of Julian wearing a tie, looking like he was about to go to the opera or something.
줄리안의 연말 카드는 넥타이를 매고 마치 오페라라도 보러 가려는 듯한 모습의 줄리안 사진이었다.
줄리안네 집안의 클래스가 느껴지지 않니? 넥타이까지 똭 매고 폼 잡은 걸 보니 아주 부티가 좔좔 흘러. 마치 어린 귀공자가 오페라 관람이라도 가려는 듯한 그 설정, 역시 잘나가는 집안은 카드 스케일부터가 남다르다니까.
August's holiday card was of a cute old dog wearing reindeer antlers, a red nose, and red booties.
어거스트의 연말 카드는 순록 뿔과 빨간 코, 그리고 빨간 장화를 착용한 귀여운 늙은 개 사진이었다.
줄리안네와는 분위기가 180도 다르지? 어거스트네는 가족 얼굴 대신 반려견 데이지를 주인공으로 내세웠어. 순록 분장을 한 늙은 개라니, 상상만 해도 마음이 몽글몽글해지는 따뜻한 집안 분위기가 고스란히 전해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