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 that she doesn't want to catch the Plague. I was like, “What's the Plague?” And she told me.
바로 그 전염병에 걸리고 싶지 않아서라는 것이었다. 나는 “전염병이 뭔데?”라고 물었고, 그녀는 내게 설명해 주었다.
이유가 너무 황당하지 않니? 고작 그 유치한 소문 때문에 같이 안 노는 거래. 서머 입장에선 '전염병? 웬 자다가 봉창 두드리는 소리?' 싶었을 거야.
I told Maya I thought that was really dumb and she agreed, but she still wouldn't touch a ball that August just touched, not if she could help it.
나는 마야에게 그건 정말 멍청한 짓이라고 말했고 그녀도 동의했다. 하지만 그녀는 여전히 어거스트가 방금 만진 공은 만지려 하지 않았다. 피할 수만 있다면 말이다.
머리로는 '멍청한 거' 알면서도, 막상 몸은 어거스트가 만진 공을 거부하고 있어. 편견이라는 게 참 무섭지? 동의는 하면서도 행동은 못 바꾸는 마야의 이 모순적인 태도가 바로 왕따 문화의 핵심이야.
The Halloween Party
할로윈 파티.
서머가 인싸 중의 인싸인 사바나에게 할로윈 파티 초대를 받았어! 이건 거의 사회적 계급 상승의 골든 티켓을 거머쥔 거나 다름없지. 과연 파티에서 무슨 일이 벌어질까?
I was really excited because I got an invitation to Savanna's Halloween party.
사바나의 할로윈 파티 초대장을 받아서 정말 신이 났다.
서머는 스스로를 인기 그룹이 아니라고 생각했는데, 학교 퀸카 사바나한테 초대장을 받은 거야. 입꼬리가 귀에 걸려서 안 내려오는 서머의 모습이 상상되지 않니?
Savanna is probably the most popular girl in the school. All the boys like her.
사바나는 아마 학교에서 가장 인기 있는 여자아이일 것이다. 모든 남자애가 그녀를 좋아한다.
사바나는 학교 복도를 걸어가면 후광이 비치고 슬로모션이 걸릴 법한 그런 존재야. 남자애들의 영원한 첫사랑이자 여자애들의 질투 섞인 동경의 대상이지.
All the girls want to be friends with her. She was the first girl in the grade to actually have a “boyfriend.”
모든 여자애가 그녀와 친구가 되고 싶어 한다. 그녀는 학년에서 실제로 ‘남자친구’를 사귄 최초의 여자아이였다.
사바나는 여자애들의 워너비 아이콘이야. 게다가 중학교 1학년 때 남자친구가 있다는 건, 그 시절 아이들에겐 성인 세계로 한 발짝 먼저 발을 들인 엄청난 업적으로 보였겠지.
It was some kid who goes to MS 281, though she dumped him and started dating Henry Joplin,
MS 281 중학교에 다니는 어떤 아이였는데, 그녀는 그를 차 버리고 헨리 조플린과 사귀기 시작했다.
첫 남자친구는 다른 학교 애였는데, 얼마 안 가 쿨하게 차버렸대. 그리고는 같은 학교 훈남인 헨리랑 바로 환승 연애 성공! 사바나의 연애 전선은 정말 쉴 틈이 없구나.
which makes sense because the two of them totally look like teenagers already.
그 둘은 이미 완전히 십 대 청소년처럼 보이기 때문에 이해가 가는 일이었다.
헨리랑 사바나는 중학생 같지 않고 이미 다 큰 고등학생 포스인가 봐. 외모가 성숙하니까 남자친구, 여자친구 소리가 나오는 게 어색하지 않다는 서머의 납득 섞인 분석이지.
Anyway, even though I'm not in the “popular” group, I somehow got invited, which is very cool.
어쨌든, 내가 소위 말하는 ‘인기 그룹’에 속해 있는 것도 아닌데 어떻게든 초대를 받았다. 정말 멋진 일이었다.
서머 본인도 의외라고 생각하는 거야. 학교의 실세인 사바나가 자기 같은 평범한 애를 부르다니! 이건 거의 로또 당첨 급 반전이지.
When I told Savanna I got her invitation and would be going to her party, she was really nice to me,
사바나에게 초대장을 받았고 파티에 갈 거라고 말했을 때, 그녀는 내게 정말 친절하게 대해 주었다.
사바나가 생각보다 서머를 반갑게 맞아주니까 기분이 더 좋아졌어. 인싸의 친절함에 살짝 홀린 상태랄까?
though she made sure to tell me that she didn't invite a lot of people, so I shouldn't go around bragging to anyone that I got invited.
하지만 그녀는 많은 사람을 초대하지 않았다는 사실을 분명히 말해 주었다. 그래서 내가 초대받았다는 걸 아무에게나 자랑하며 다니지 말라고 했다.
역시 사바나! 친절한 척하면서 '너만 특별히 부른 거니까 입 조심해'라고 생색내며 서열 정리를 딱 해버리네.
Maya didn't get invited, for instance. Savanna also made sure to tell me not to wear a costume.
예를 들어 마야는 초대받지 못했다. 사바나는 또한 내게 분장 의상을 입고 오지 말라고 신신당부했다.
서머의 절친 마야도 못 간 파티라니, 인싸 무리의 벽이 높긴 높네. 게다가 '코스튬 금지'라는 중요한 파티 룰을 알려줌으로써 서머가 망신당할 위기를 구해줬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