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a, are you ready? Get your bag and let's go.” “I'm ready,” I said, pulling on my backpack.
“비아야, 준비됐니? 가방 챙겨서 가자.” “준비됐어요.” 나는 배낭을 메며 말했다.
엄마의 잔소리가 더 길어지기 전에 아빠가 상황을 빛의 속도로 종료시키고 있어. 비아도 이때다 싶어 잽싸게 가방 메고 나갈 채비를 마쳤지. 완벽한 탈출 시나리오야!
“Bye, Mom! Bye, Auggie!” I kissed them both quickly and headed toward the door.
“다녀올게요, 엄마! 잘 있어, 어기!” 나는 두 사람에게 얼른 입을 맞추고 문을 향해 걸어갔다.
비아가 광속으로 작별 인사를 하고 있어. 엄마가 다시 '차로 데리러 가겠다'는 소리를 하기 전에 얼른 현장을 벗어나려는 필사적인 탈출 스킬이지. 작별 키스는 정이지만, 발걸음은 생존이야!
“Do you even have a MetroCard?” Mom said after me.
“너 교통카드는 있니?” 엄마가 내 뒤에 대고 말했다.
문 열고 나가는 딸 등 뒤에 대고 끝까지 챙기는 엄마의 전형적인 모습! 뉴욕 지하철의 필수템인 메트로카드를 챙겼는지 묻는 건 '너 진짜 혼자 갈 수 있겠어?'라는 걱정이 압축된 질문이야.
“Of course she has a MetroCard!” answered Dad, fully exasperated.
“당연히 교통카드 있죠!” 아빠가 완전히 질렸다는 듯 대답했다.
엄마의 끝없는 걱정에 아빠가 드디어 '항복' 선언을 했어. '제발 우리 딸 좀 믿어주자'고 온몸으로 외치는 아빠의 처절한 심정이 느껴지지 않니? 아빠도 이제 인내심의 한계에 다다른 거야.
“Yeesh, Momma! Stop worrying so much! Bye,” he said, kissing her on the cheek.
“아이고, 여보! 걱정 좀 그만해! 다녀올게.” 아빠가 엄마의 뺨에 입을 맞추며 말했다.
결국 아빠가 달콤한 뽀뽀로 엄마의 잔소리 입을 막아버렸어! 로맨틱하면서도 상황을 한 방에 종결시키는 아빠의 노련한 고수 스킬이지. '걱정은 넣어두라'는 아빠의 필살기야.
“Bye, big boy,” he said to August, kissing him on the top of his head. “I'm proud of you. Have a good day.”
“잘 다녀와라, 우리 아들.” 아빠가 어거스트의 정수리에 입을 맞추며 말씀하셨다. “아빠는 네가 자랑스럽구나. 오늘 하루 잘 보내렴.”
아빠의 무한 애정 공세! 어기를 'big boy'라고 부르는 건 이제 다 컸다는 대견함이 섞여 있어. 정수리에 쪽 소리 나게 뽀뽀하는 모습에서 딸바보를 넘어선 아들바보의 면모가 팍팍 느껴지지? 아빠의 뽀뽀는 어기에게 세상에서 가장 든든한 응원이 될 거야.
“Bye, Daddy! You too.” Dad and I jogged down the stoop stairs and headed down the block.
“다녀오세요, 아빠! 아빠두요.” 아빠와 나는 현관 앞 계단을 가볍게 뛰어 내려와 거리 아래쪽으로 향했다.
이제 비아와 아빠의 지하철 데이트 시작! 엄마의 잔소리 폭격을 뒤로하고 둘이서 룰루랄라 계단을 내려가는 발걸음이 가벼워 보여. 'You too'라는 짧은 대답에 아빠에 대한 비아의 친근함이 다 들어있어. 왠지 아침 공기가 상쾌하게 느껴지는 장면이야.
“Call me after school before you get on the subway!” Mom yelled at me from the window.
“학교 끝나고 지하철 타기 전에 전화해라!” 엄마가 창문 너머로 나를 향해 소리쳤다.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다! 엄마는 창문까지 열고 나가서 "전화해!"를 시전하고 계셔. 엄마들의 걱정은 대문 밖을 나선다고 멈추는 게 아니거든. 거의 GPS급 집착이지만 이게 다 사랑인 거 알지? 멀어져가는 딸의 등 뒤에 대고 외치는 엄마의 목소리가 온 동네에 울려 퍼졌을 거야.
I didn't even turn around but waved my hand at her so she'd know I heard her.
나는 뒤도 돌아보지 않은 채, 엄마의 말을 들었다는 걸 알리려고 손만 흔들었다.
쿨병 걸린 고딩의 정석! 뒤돌아보면 엄마의 잔소리가 더 길어질까 봐 아는 척만 슥 하고 지나가는 비아야. '알았어, 들었어!'라고 말로 하기도 귀찮은 무심한 손짓, 전국에 있는 고딩들이라면 다 공감할걸? 비아의 시크함이 정점에 달한 순간이야.
Dad did turn around, walking backward for a few steps.
아빠는 몇 발자국 뒤로 걸으며 진짜로 뒤를 돌아보셨다.
비아랑 대조되는 아빠의 귀염 뽀짝한 모습! 비아는 손만 흔들었는데, 아빠는 창가에 있는 엄마를 보려고 뒤로 걷기까지 해. 사랑꾼 아빠와 츤데레 딸의 환상적인 하모니야. 아빠는 엄마랑 눈 인사 한 번이라도 더 하고 싶은 사랑꾼인가 봐.
“War and Peace, Isabel!” he called out, smiling as he pointed at me. “War and Peace!”
“이사벨, 전쟁과 평화라고!” 아빠가 나를 가리키며 웃으며 소리치셨다. “전쟁과 평화!”
아빠의 마지막 쐐기포! 끝까지 엄마한테 "우리 딸 '전쟁과 평화' 읽는 여자야!"라고 자랑하며 안심시키고 있어. 아빠는 이 책 한 권이 지하철에서 비아를 지켜줄 부적이라도 된다고 믿는 걸까? 아빠의 끈질긴 톨스토이 부심에 웃음이 터질 수밖에 없어. 이 정도면 책 제목이 거의 아빠의 신앙 수준이야.
Genetics 101
유전학 개론
챕터 제목이야! '101'은 미국 대학교에서 기초 입문 과목에 붙이는 번호지. 이제 비아가 자기 가족의 복잡한 유전자 지도를 아주 기초부터 훑어주겠다는 예고편 같은 거야. 마음의 준비를 하고 지적인 세계로 들어가 보자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