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erceived was the thing the old man had spoken of—snow—he could look out and down a great distance.
노인이 말했던 것—눈—임을 인지했고, 그는 멀리 아래까지 내다볼 수 있었다.
드디어 '눈'이라는 실체를 깨달았어! 할아버지가 말로만 하던 그 판타지 속 아이템이 눈앞에 나타난 거지. 게다가 자기가 엄청 높은 곳에 있다는 것도 알게 됐어. 조너스, 지금 펜트하우스 급 뷰 맛집에 도착한 거야. 가슴이 웅장해지는 순간이지!
He was up high someplace. The ground was thick with the furry snow, but he sat slightly above it on a hard, flat object.
그는 어딘가 높은 곳에 있었다. 땅은 털 같은 눈으로 두껍게 덮여 있었지만, 그는 그 위 딱딱하고 평평한 물체 위에 약간 떠서 앉아 있었다.
조너스가 지금 산꼭대기 같은 곳에 있어. 눈이 강아지 털처럼 복슬복슬하고 두껍게 깔려 있는데, 자기는 딱딱한 무언가를 타고 있네? '이게 뭐지? 내 엉덩이가 닿은 이 판때기는?' 하고 느끼는 중이야. 푹신한 눈 위에서 느끼는 딱딱한 손맛, 아니 엉덩이맛이지!
Sled, he knew abruptly. He was sitting on a thing called sled.
썰매였다, 그는 갑자기 깨달았다. 그는 썰매라고 불리는 것 위에 앉아 있었다.
아하! 뇌리에 스치는 그 이름, 썰매(Sled)! 할아버지가 말했던 그 전설의 레전드 아이템 위에 자기가 앉아 있다는 걸 드디어 깨달았어. 갑자기 머릿속이 맑아지면서 '아, 이게 바로 그 썰매구나!' 하는 유레카 모먼트야. 이제 달릴 일만 남았네!
And the sled itself seemed to be poised at the top of a long, extended mound that rose from the very land where he was.
그리고 썰매 자체는 그가 있는 바로 그 땅에서 솟아오른 길게 뻗은 언덕 꼭대기에 아슬아슬하게 놓여 있는 듯했다.
조너스가 탄 썰매가 지금 롤러코스터 꼭대기에서 하강하기 직전인 상태야. 금방이라도 슝~ 하고 미끄러질 것 같은 아찔한 위치에 자리를 잡은 거지. 무채색 평지에서만 살던 조너스에게 이런 '높이'는 거의 에베레스트급 충격일걸?
Even as he thought the word “mound,” his new consciousness told him hill.
그가 ‘둑’이라는 단어를 떠올리는 순간에도, 그의 새로운 의식은 그것이 ‘언덕’임을 알려주었다.
조너스 뇌에 지금 실시간으로 어휘 사전이 강제 업데이트 중이야. '이 솟아오른 걸 뭐라고 부르지? 둑인가?' 하고 헷갈려 하는데, 할아버지가 쏴준 기억 데이터가 '아니, 이건 언덕(hill)이야'라고 정답을 알려주는 신기한 상황이지.
Then the sled, with Jonas himself upon it, began to move through the snowfall, and he understood instantly that now he was going downhill.
그러자 조너스를 태운 썰매가 눈발을 가르며 움직이기 시작했고, 그는 자신이 이제 내리막길을 내려가고 있다는 사실을 즉시 이해했다.
드디어 출발! 중력이 조너스를 끌어당기기 시작했어. 펑펑 내리는 눈 사이를 뚫고 썰매가 하강하니까 조너스 심장이 입 밖으로 튀어나올 것 같았을 거야. '오오, 이게 바로 내리막길이구나!' 하고 온몸으로 깨닫는 중이지.
No voice made an explanation. The experience explained itself to him.
어떤 목소리도 설명해 주지 않았다. 그 경험 자체가 그에게 스스로를 설명해 주었다.
이게 바로 '기억 전달'의 참맛이지. 할아버지가 옆에서 구구절절 설명하는 게 아니라, 그냥 조너스가 직접 겪으면서 '아, 이게 이거구나!' 하고 알아서 터득하게 만드는 거야. 몸이 먼저 반응하는 찐 체험학습인 셈이지.
His face cut through the frigid air as he began the descent, moving through the substance called snow on the vehicle called sled,
그가 하강을 시작하자 그의 얼굴은 몹시 찬 공기를 가르고 나갔으며, 눈이라 불리는 물질 사이를 뚫고 썰매라 불리는 탈것 위에 실려 이동했다.
조너스가 드디어 썰매를 타고 질주하기 시작했어! 얼굴에 부딪히는 공기가 너무 차가워서 정신이 번쩍 들 정도지. 평생 에어컨 바람만 쐬다가 갑자기 영하 20도 강풍을 정면으로 맞은 격이랄까? 조너스 지금 거의 겨울왕국 찍는 중이야.
which propelled itself on what he now knew without doubt to be runners.
그 탈것은 이제 그가 의심의 여지 없이 날이라고 알고 있는 것 위에서 스스로 나아갔다.
썰매가 어떻게 눈 위를 미끄러지는지 조너스가 깨달았어. 바퀴도 없는데 날(runners) 하나로 슝슝 나가는 게 마법 같았을 거야. '오호, 이 쇳덩어리가 눈 위를 달리는 주범이구나!' 하고 범인을 검거한 느낌이지.
Comprehending all of those things as he sped downward, he was free to enjoy the breathless glee that overwhelmed him:
아래로 질주하며 그 모든 것들을 이해하게 되자, 그는 자신을 압도하는 숨 막히는 환희를 마음껏 즐길 수 있었다.
이제 머리로 이해하는 단계를 지나서 온몸으로 즐거움을 느끼고 있어! 무감각하던 조너스에게 이런 강렬한 기쁨은 생전 처음이지. 거의 번지점프 하면서 수학 공식 풀다가 갑자기 '와아아!' 하고 소리 지르는 그런 해방감이야.
the speed, the clear cold air, the total silence, the feeling of balance and excitement and peace.
속도감, 맑고 차가운 공기, 완전한 정적, 그리고 균형감과 흥분과 평화의 감정이었다.
조너스가 느끼는 행복의 종합 선물 세트 리스트야! 시끄러운 잔소리도 없고, 오직 속도와 평화만 있는 완벽한 순간이지. 마치 새벽 3시에 아무도 없는 고속도로를 시속 100km로 달리는 그런 짜릿한 고요함이랄까?
Then, as the angle of incline lessened, as the mound—the hill—flattened, nearing the bottom, the sled’s forward motion slowed.
그러자 경사각이 줄어들면서, 언덕—즉 그 둑—이 평탄해지고 바닥에 가까워짐에 따라 썰매의 전진 속도가 느려졌다.
롤러코스터가 다 끝나가는 느낌이야. 슝슝 질주하던 썰매가 드디어 평지에 도달하면서 속도가 줄어들기 시작해. 즐거운 시간은 언제나 순식간에 지나가 버려서 조너스도 아쉬움이 뚝뚝 묻어나는 타이밍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