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 could come and listen to the stories from your childhood. I’d like that.
“이곳에 와서 어르신의 어린 시절 이야기를 들을 수도 있을 겁니다. 전 그게 좋을 것 같습니다.”
조너스가 지금 할아버지의 어마어마한 임무를 '퇴근 후 할배랑 수다 떨기' 정도로 치부하고 있어. 본인은 아주 좋은 아이디어라고 생각해서 눈을 반짝이고 있겠지만, 할아버지 입장에서는 "이 녀석이 지금 내 인생을 꿀 알바로 보나?" 싶으실 거야.
Actually,” he added, “I’ve done that already, in the House of the Old.
“사실,” 그가 덧붙였다. “이미 '노인들의 집'에서 그렇게 해본 적이 있다.”
조너스가 지금 은근히 '경력직'임을 어필하고 있어. '나 노인들 수발들면서 옛날이야기 좀 들어본 짬바가 있다'는 거지. 할아버지가 하려는 일이 자기가 하던 봉사활동이랑 비슷한 수준이라고 단단히 착각하는 중이야.
The Old like to tell about their childhoods, and it’s always fun to listen.”
“노인들은 자신들의 어린 시절에 대해 이야기하는 것을 좋아하며, 그 이야기를 듣는 것은 언제나 즐겁다.”
조너스가 지금 '할배들 수다'가 꿀잼이라고 인증하고 있어. 어르신들 과거 썰 듣는 게 자기한텐 휴식이나 다름없다는 거지. 근데 조너스야, 할아버지가 주려는 건 그런 훈훈한 추억 팔이가 아닐 텐데?
The man shook his head. “No, no,” he said. “I’m not being clear.
남자는 고개를 저었다. “아니, 아니다.” 그가 말했다. “내가 명확하게 설명하지 못하고 있구나.”
할아버지가 '아차차, 내가 말을 잘못했네'라며 고개를 절레절레 흔드셔. 조너스가 너무 헛다리를 짚으니까 본인의 설명 실력을 탓하며 정정하려는 타이밍이야. 이제 진짜 무거운 이야기가 나올 차례지.
It’s not my past, not my childhood that I must transmit to you.”
“내가 너에게 전달해야 하는 것은 나의 과거도, 나의 어린 시절도 아니란다.”
드디어 할아버지가 '출생의 비밀'급 반전을 터뜨리셨어! '내 개인적인 썰 푸는 게 아냐!'라고 선언하신 거지. 조너스의 '꿀 알바' 꿈이 산산조각 나는 순간이야. 전달해야 할 게 훨씬 거대하다는 걸 암시하고 있어.
He leaned back, resting his head against the back of the upholstered chair.
그는 등받이가 있는 푹신한 의자에 머리를 기댄 채 뒤로 몸을 젖혔다.
할아버지가 이제 본격적으로 썰을 풀기 전에 등받이 쿠션에 몸을 싹 파묻으셨어. 고수의 여유랄까, 아니면 이 무거운 주제를 감당하려고 일단 물리적으로 기댈 곳을 찾으신 걸지도 몰라.
“It’s the memories of the whole world,” he said with a sigh.
“그것은 전 세계의 기억이란다.” 그는 한숨을 내쉬며 말했다.
조너스가 생각한 '동네 노인네 옛날이야기' 수준이 아니었어. 스케일이 갑자기 '전 세계'로 점프해버린 거지. 할아버지의 저 한숨에는 그 방대한 기억의 무게가 고스란히 실려 있어.
“Before you, before me, before the previous Receiver, and generations before him.”
“너 이전, 나 이전, 그 전임 보유자 이전, 그리고 그보다 앞선 수 세대 이전의 기억들이지.”
시간대가 거의 지질 시대 급으로 거슬러 올라가고 있어. '라떼' 수준을 넘어서 조상님의 조상님, 그리고 그 앞 세대까지 싹 다 긁어모은 기억이라는 거지. 조너스, 지금 머릿속으로 계산기 두드려도 답 안 나올걸?
Jonas frowned. “The whole world?” he asked. “I don’t understand.
조너스는 미간을 찌푸렸다. “전 세계라고요?” 그가 물었다. “이해가 안 돼요.”
조너스 뇌 정지 왔어! 자기가 사는 이 좁은 마을이 세상의 전부인 줄 알았는데, 갑자기 '전 세계'라는 단어가 튀어나오니까 미간에 주름이 팍 잡힌 거지. 잼민이 조너스에게는 너무나 가혹한 세계관 확장이야.
Do you mean not just us? Not just the community? Do you mean Elsewhere, too?”
“단순히 우리뿐만이 아니라는 뜻인가요? 우리 공동체뿐만이 아니고요? '저 너머'도 포함된다는 뜻입니까?”
조너스가 지금 세계관 확장에 뇌 정지가 왔어. 자기가 사는 동네가 우주의 전부인 줄 알았는데, 갑자기 '저 너머(Elsewhere)'라는 미지의 영역까지 튀어나오니까 거의 외계인을 만난 표정일 거야.
He tried, in his mind, to grasp the concept. “I’m sorry, sir. I don’t understand exactly.
그는 마음속으로 그 개념을 파악하려 애썼다. “죄송합니다, 어르신. 정확히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조너스가 지금 '멘탈 붕괴' 직전이야. 머릿속으로 '전 세계의 기억'이라는 개념을 잡으려는데, 그게 자꾸 미꾸라지처럼 빠져나가는 거지. 결국 솔직하게 '어르신, 제 뇌가 지금 버퍼링 중이에요'라고 고백하는 장면이야.
Maybe I’m not smart enough. I don’t know what you mean when you say ‘the whole world’ or ‘generations before him.’
“제가 충분히 똑똑하지 못한 것일지도 모르겠습니다. '전 세계'나 '그보다 앞선 수 세대'라고 말씀하실 때 무슨 뜻인지 잘 모르겠습니다.”
조너스가 지금 자책 모드에 빠졌어. 자기가 멍청해서 할아버지 말씀을 못 알아먹는다고 생각하는 거지. 사실 조너스가 멍청한 게 아니라, 이 마을 교육 시스템이 조너스를 '우물 안 개구리'로 만든 건데 말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