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e would enjoy the three years of being pampered that would follow her brief training;
그녀는 짧은 훈련 후에 이어질 3년 동안의 극진한 보살핌을 즐길 터였다.
산란모가 되면 3년 동안은 진짜 공주님 대접을 받나 봐. 맛있는 거 먹고 푹 쉬면서 출산 준비만 하면 되거든. 좀 편하게 지내는 걸 좋아하는 잉거한테는 이보다 더 좋을 수 없는 꿀보직인 셈이지.
she would give birth easily and well; and the task of Laborer that would follow would use her strength, keep her healthy, and impose self-discipline.
그녀는 쉽고 건강하게 아이를 낳을 것이며, 그 뒤에 이어질 노동자로서의 업무는 그녀의 힘을 사용하게 하고, 건강을 유지하게 하며, 자제력을 부여할 터였다.
3년 동안 아기 낳는 일이 끝나면 바로 험한 일 하는 노동자로 전직해야 돼. 마을 시스템이 참 냉정하지? 그래도 튼튼한 잉거한테는 그게 오히려 건강 지키고 정신 차리게 하는 데 도움이 될 거라고 조너스는 생각하고 있어.
Inger was smiling when she resumed her seat. Birthmother was an important job, if lacking in prestige.
잉거가 자신의 자리로 돌아왔을 때 그녀는 미소 짓고 있었다. 산란모는 위신은 부족할지언정 중요한 직업이었다.
잉거는 자기 직업이 꽤 맘에 드나 봐. 싱글벙글하면서 자리로 돌아오네. 남들이 보기엔 좀 낮은 급의 일처럼 보일지 몰라도, 마을의 대를 잇는 중요한 일이라는 건 변함없으니까.
Jonas noticed that Asher looked nervous. He kept turning his head and glancing back at Jonas
조너스는 애셔가 불안해하는 것을 알아차렸다. 그는 계속 고개를 돌려 조너스를 뒤돌아보았다.
우리 장난꾸러기 애셔가 웬일로 떨고 있어. 자기 번호가 다가오니까 멘탈이 흔들리는 중인가 봐. 든든한 친구 조너스 얼굴 보면서 위안 좀 얻으려고 계속 뒤돌아보는데, 그 모습이 조너스 눈엔 다 보이지.
until the group leader had to give him a silent chastisement, a motion to sit still and face forward.
결국 집단 지도자가 가만히 앉아 앞을 보라는 몸짓으로 그에게 무언의 꾸지람을 주어야만 했다.
애셔가 하도 뒤를 돌아보니까 결국 지도자분한테 눈총을 받았어. '야, 앞이나 봐' 하는 무언의 압박이지. 분위기 파악 못 하고 산만하게 굴다가 딱 걸린 애셔의 민망한 뒷모습이 상상되지 않아?
Three, Isaac, was given an Assignment as Instructor of Sixes, which obviously pleased him and was well deserved.
3번 아이작은 6세 아이들의 지도사라는 직위를 부여받았는데, 이는 명백히 그를 기쁘게 했으며 충분히 그럴 만한 자격이 있었다.
아이작이라는 친구는 6살 꼬맹이들 선생님이 됐어. 평소에 애들을 엄청 잘 돌봤나 봐. 본인도 대만족이고 주변에서도 '그래, 쟤가 딱이지' 하는 분위기야. 꼬마 대장님 탄생이네?
Now there were three Assignments gone, none of them ones that Jonas would have liked—
이제 세 개의 직위가 지나갔지만, 조너스가 좋아했을 만한 것은 하나도 없었다.
벌써 3명이나 직업을 받았는데, 조너스 마음에 쏙 드는 건 아직 안 나왔어. 쇼핑하러 갔는데 맘에 드는 옷이 하나도 없는 그런 기분이랄까? 근데 이건 옷이 아니라 평생 할 일이라 더 답답할 거야.
not that he could have been a Birthmother, anyway, he realized with amusement.
어차피 산란모가 될 수 있는 것도 아니었지만 말이다. 그는 즐거워하며 그 사실을 깨달았다.
생각해보니 아까 나왔던 '산란모'는 남자애인 조너스가 애초에 할 수도 없는 일이잖아? 그 사실이 갑자기 웃겼나 봐. 심각한 와중에도 이런 뻘한 상상을 하면서 혼자 피식하는 조너스, 은근 귀엽지?
He tried to sort through the list in his mind, the possible Assignments that remained.
그는 남아 있는 가능한 직위들의 목록을 마음속으로 분류해 보려 애썼다.
조너스가 머릿속으로 '남은 직업이 뭐가 있더라?' 하면서 리스트를 쫙 뽑아보는 중이야. 마치 시험 종료 5분 전에 정답 체크하는 수험생처럼 필사적으로 남은 선택지를 계산하고 있어.
But there were so many he gave it up; and anyway, now it was Asher’s turn.
하지만 너무나 많았기에 그는 생각을 포기했다. 어쨌든 이제 애셔의 차례였다.
조너스 머릿속 데이터베이스가 정보 과부하로 뻗어버렸어. '에라 모르겠다, 어떻게든 되겠지' 하고 포기를 선언한 거지. 때마침 절친 애셔의 차례가 오면서 분위기가 확 바뀌었어. 이제 조너스의 시선은 무대 위의 친구에게 고정!
He paid strict attention as his friend went to the stage and stood self-consciously beside the Chief Elder.
친구가 단상으로 올라가 수석 원로 곁에 남의 시선을 의식하며 서자, 그는 엄격히 주의를 기울였다.
애셔가 무대 위로 올라갔는데, 평소 장난기 넘치던 애셔가 수석 원로 옆에 서 있으니 얼마나 어색하겠어? 조너스는 친구가 실수라도 할까 봐 눈을 부릅뜨고 지켜보는 중이야. 절친의 인생이 걸린 순간이니까!
“All of us in the community know and enjoy Asher,” the Chief Elder began.
“공동체의 우리 모두는 애셔를 알고 있으며 그를 좋아합니다.” 수석 원로가 말을 시작했다.
수석 원로 할머니가 애셔 소개를 시작했는데, 멘트가 아주 훈훈해. 마을 사람 모두가 애셔를 좋아한대! 애셔가 그동안 장난은 좀 쳤어도 마을 공식 '귀요미'였다는 게 인증되는 순간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