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e knew he had to tell it all, that it was not only all right but necessary to tell all of a dream.
그는 모든 것을 말해야 한다는 것을 알았다. 꿈의 모든 내용을 털어놓는 것은 괜찮을 뿐만 아니라 반드시 필요한 일이었다.
이 마을 법이 그래. 아침마다 꿈은 숨김없이 다 털어놔야 하거든. 조너스는 지금 말하기 민망해 죽겠지만, 규칙 위반자가 되기 싫어서 '에라 모르겠다' 하고 자백할 준비를 하는 거야. 정직함이 고통이 되는 순간이지.
So he forced himself to relate the part that made him uneasy.
그래서 그는 자신을 불편하게 만들었던 부분을 이야기하려고 억지로 마음을 다잡았다.
조너스가 지금 입을 떼기가 참 힘들 거야. 말하기 좀 거시기한 부분까지 털어놓아야 하니까 말이야. 규칙 때문에 억지로 고백 버튼을 누르는 소년의 마음, 참 안쓰럽지?
“I wanted her to take off her clothes and get into the tub,” he explained quickly.
“그녀가 옷을 벗고 욕조로 들어오기를 원했어요.” 그가 빠르게 덧붙였다.
와, 드디어 폭탄 발언! 조너스가 피오나한테 옷 벗고 들어오라고 했다니, 식탁 분위기 갑자기 정적 흐르는 거 아냐? 조너스 본인도 자기가 말해놓고 민망해서 말이 막 빨라지고 있어.
“I wanted to bathe her. I had the sponge in my hand. But she wouldn’t. She kept laughing and saying no.”
“그녀를 씻겨주고 싶었어요. 손에는 스펀지를 들고 있었고요. 하지만 그녀는 그러려 하지 않았어요. 계속 웃으면서 안 된다고만 했죠.”
조너스는 그냥 어제 했던 목욕 봉사를 친구한테 해주고 싶었을 뿐이라고 해명하는 중이야. 근데 피오나는 장난인 줄 알고 계속 웃기만 했대. 꿈속에서도 철벽 치는 피오나와 당황한 조너스의 대결이네.
He looked up at his parents. “That’s all,” he said. “Can you describe the strongest feeling in your dream, son?” Father asked.
그는 부모님을 올려다보았다. “그게 전부예요.” 그가 말했다. “아들아, 꿈속에서 가장 강렬했던 기분이 어떤 것이었는지 묘사해 보겠니?” 아버지가 물었다.
이야기 끝! 조너스는 이제 판결을 기다리는 피고인처럼 부모님 눈치를 보고 있어. 근데 아빠는 꿈 내용보다 '그때 네 기분이 어땠어?'라며 심리 상담가 모드로 변신하셨네. 역시 감정 분석에 진심인 마을이야.
Jonas thought about it. The details were murky and vague. But the feelings were clear, and flooded him again now as he thought.
조너스는 그 일에 대해 생각했다. 세부 사항들은 흐릿하고 모호했다. 하지만 감정은 명확했고, 그가 생각하자 감정들이 다시 그에게 밀려들었다.
조너스가 지금 뇌 풀가동 중이야. 꿈 내용은 가물가물한데, 그 '느낌적인 느낌'은 아주 그냥 가슴이 웅장해질 정도로 생생하거든. 마치 시험 끝나고 문제는 기억 안 나는데 그때의 그 찝찝함만은 생생하게 남은 그런 기분 아닐까?
“The wanting,” he said. “I knew that she wouldn’t. And I think I knew that she shouldn’t.
“원하는 마음이었어요.” 그가 말했다. “그녀가 그러지 않을 거라는 걸 알고 있었어요. 그리고 제 생각에 저는 그녀가 그래서는 안 된다는 것도 알고 있었던 것 같아요.”
드디어 조너스가 자기 감정에 '원하는 마음'이라는 이름을 붙였어. 안 된다는 것도 알고, 거절당할 것도 알지만 자꾸만 마음이 가는 그 금지된 장난 같은 기분? 조너스 인생 12년 만에 처음 느껴보는 진짜 '감성'의 시작이야.
But I wanted it so terribly. I could feel the wanting all through me.”
“하지만 저는 그것을 너무나도 간절히 원했어요. 온몸으로 그 원하는 마음을 느낄 수 있었어요.”
와, 조너스 표현력 보소? '온몸으로 느껴지는 원함'이라니... 이건 거의 짝사랑 열병 수준인데? 마을 사람들이 평소에 나누던 가벼운 감정 분석이랑은 차원이 다른, 찐득하고 묵직한 감정이 조너스를 통째로 삼킨 거야.
“Thank you for your dream, Jonas,” Mother said after a moment. She glanced at Father.
“꿈 이야기를 해줘서 고맙구나, 조너스.” 잠시 후 어머니가 말했다. 그녀는 아버지를 힐끗 쳐다보았다.
엄마의 저 '힐끗' 봤다는 눈빛! 조너스 아빠랑 눈빛 교환하는 거 보니 올 게 왔다는 표정이야. '드디어 우리 아들도 사춘기인가?' 하는 부모님만의 시그널 같은 거지. 조너스는 지금 자기 감정 고백하느라 진지한데, 부모님은 이미 심리 진단 끝낸 분위기야.
“Lily,” Father said, “it’s time to leave for school. Would you walk beside me this morning and keep an eye on the newchild’s basket?
“릴리,” 아버지가 말했다. “학교에 갈 시간이구나. 오늘 아침엔 아빠 옆에서 걸으며 아기의 바구니를 잘 살펴주겠니?”
조너스의 충격적인 꿈 고백이 끝나자마자 아빠는 아주 쿨하게 화제를 돌려버려. 마치 '어, 그래 잘 들었다. 자, 이제 학교 가자!' 하는 느낌이지? 아기 게이브가 바구니에서 탈출하지 못하게 릴리한테 감시관 임무를 맡기시는 중이야.
We want to be certain he doesn’t wiggle himself loose.” Jonas began to rise to collect his schoolbooks.
우리는 아기가 몸을 뒤척여서 빠져나오지 않도록 확실히 하고 싶단다.” 조너스는 교과서를 챙기기 위해 자리에서 일어나기 시작했다.
게이브가 벌써부터 탈출 본능이 있나 봐. 몸을 꼼지락대서 바구니 밖으로 튀어나오지 않게 '확인 사살' 하겠다는 아빠의 의지! 조너스는 이제 학교 갈 채비를 하며 엉덩이를 떼는 중이지.
He thought it surprising that they hadn’t talked about his dream at length before the thank you.
그는 고맙다는 인사를 하기 전에 그들이 자신의 꿈에 대해 길게 이야기하지 않았다는 사실이 놀랍다고 생각했다.
조너스 입장에서는 '내가 방금 엄청난 썰을 풀었는데 왜 다들 반응이 미지근하지?' 싶을 거야. 보통은 토론을 한참 해야 하는데, '어, 고마워' 하고 끝나버리니 조너스만 민망하게 김샌 상황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