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onas grinned, remembering the morning that Asher had dashed into the classroom, late as usual,
조너스는 애셔가 평소처럼 늦게 교실로 뛰어 들어왔던 그날 아침을 떠올리며 싱긋 웃었다.
조너스가 예전 일을 회상하며 웃고 있어. 애셔는 맨날 지각하는 '프로 지각러'였나 봐. 헐레벌떡 뛰어 들어오는 친구 모습 생각하니까 웃음이 나는 거지. 역시 친한 친구 굴욕 사건 떠올리는 게 제일 재밌지 않니?
arriving breathlessly in the middle of the chanting of the morning anthem.
아침 찬가를 제창하는 도중에 숨을 헐떡이며 도착했다.
하필이면 다 같이 노래 부르는 엄숙한 시간에 딱 맞춰 들어온 거야. 조용히 들어와도 모자랄 판에 '헥헥' 숨소리 내며 들어왔으니 얼마나 튀었겠어? 눈치 제로인 애셔의 전설적인 지각 사건이지.
When the class took their seats at the conclusion of the patriotic hymn, Asher remained standing to make his public apology as was required.
애국 찬가가 끝난 후 학급 학생들이 자리에 앉았을 때, 애셔는 규정에 따라 공개 사과를 하기 위해 계속 서 있었다.
지각하면 벌칙으로 반 친구들 앞에서 공개 사과를 해야 해. 근데 애셔는 이게 거의 일상이 된 것 같지? 다들 앉는데 혼자 뻘줌하게 서 있는 그 광경을 상상해봐. 프로 지각러의 위엄이랄까?
“I apologize for inconveniencing my learning community.” Asher ran through the standard apology phrase rapidly, still catching his breath.
“학습 공동체에 불편을 끼쳐 드려 사과드립니다.” 애셔는 여전히 숨을 헐떡이며 표준 사과 문구를 빠르게 읊었다.
사과 멘트도 AI처럼 정해져 있어. 영혼 없이 기계적으로 뱉는 애셔의 모습이 그려지니? 지각해서 숨은 찬데 사과는 해야겠고, 아주 랩을 하는 수준이지.
The Instructor and class waited patiently for his explanation. The students had all been grinning,
교사와 학생들은 그의 설명을 참을성 있게 기다렸다. 학생들은 모두 싱긋 웃고 있었다.
다들 애셔가 이번엔 또 무슨 기상천외한 변명을 할지 기대하고 있는 거야. 반의 '공식 분위기 메이커'를 보는 흐뭇한 눈빛이랄까? 사과가 엄숙해야 하는데 다들 웃음 참는 중이지.
because they had listened to Asher’s explanations so many times before.
전에 애셔의 설명을 아주 여러 번 들었기 때문이었다.
애셔의 변명 타임은 이미 이 반의 넷플릭스 인기 시리즈급이야. 하도 많이 봐서 다음 대사가 뭔지 다 알 정도인 거지. '이번엔 또 어떤 드립을 칠까?' 하는 기대감이 가득해.
“I left home at the correct time but when I was riding along near the hatchery, the crew was separating some salmon.
“제시간에 집을 나섰지만, 부화장 근처를 지나갈 때 작업반원들이 연어를 분류하고 있었습니다.
애셔의 변명 타임! 연어 구경하다 늦었다는 아주 애셔다운 창의적인 핑계야. 이 동네는 연어 분류하는 것도 넷플릭스 신작만큼이나 신기한 구경거리인가 봐? 헐레벌떡 뛰어온 것치고는 변명이 꽤 구체적이지?
I guess I just got distraught, watching them. I apologize to my classmates,” Asher concluded.
그 모습을 보다가 그만 마음을 빼앗겼던 것 같습니다. 학급 친구들에게 사과합니다.” 라고 애셔는 말을 맺었다.
여기서 애셔가 'distraught'라는 단어를 썼는데, 이건 사실 엄청나게 괴롭고 정신 나갈 것 같은 상황에서 쓰는 말이거든. 연어 분류하는 거 보고 쓰기엔 너무 오바한 거지. 이 단어 선택 때문에 반 분위기가 묘해질 예정이야.
He smoothed his rumpled tunic and sat down. “We accept your apology, Asher.” The class recited the standard response in unison.
그는 구겨진 튜닉을 매만지며 자리에 앉았다. “애셔, 네 사과를 받아들일게.” 학급은 표준 답변을 일제히 낭독했다.
사과가 끝나니까 반 애들이 NPC처럼 똑같은 대답을 해. 이 동네는 사과받는 멘트도 법으로 정해져 있나 봐. '표준 답변'을 일제히 말하는 게 좀 소름 돋기도 하지만, 애셔는 익숙한 듯 옷 매무새를 정리하며 앉네.
Many of the students were biting their lips to keep from laughing. “I accept your apology, Asher,” the Instructor said. He was smiling.
많은 학생이 웃음을 참으려고 입술을 깨물고 있었다. “애셔, 네 사과를 받아주마.” 선생님이 말했다. 그는 미소를 짓고 있었다.
애셔의 '정신 나갈 것 같은 연어 구경' 변명에 다들 빵 터지기 직전이야. 입술 꾹 깨물고 부들부들 떠는 친구들 모습 보이지? 선생님도 애셔가 귀여운지 인자한 미소를 날리며 사과를 받아주셔. 이 반은 애셔 없으면 무슨 재미로 다닐까?
“And I thank you, because once again you have provided an opportunity for a lesson in language.
“그리고 고맙구나. 네가 다시 한번 언어 교육의 기회를 제공해 주었으니 말이다.”
선생님이 애셔의 말실수를 그냥 안 넘기고 수업 재료로 써먹는 장면이야. 애셔는 혼나고 있는 건데 선생님은 '덕분에 수업할 거리 생겼네'라며 고맙다고 하니까 애셔 입장에서는 칭찬인지 비꼬는 건지 헷갈릴 법도 해.
‘Distraught’ is too strong an adjective to describe salmon-viewing.”
“‘정신이 혼미한’이라는 표현은 연어 구경을 묘사하기에는 너무 강한 형용사다.”
애셔가 쓴 'distraught'라는 단어가 너무 오버였다고 선생님이 콕 집어주셔. 연어 분류하는 거 보는데 무슨 정신줄을 놓을 정도겠냐는 거지. 이 동네 선생님은 국립국어원 직원이랑 대결해도 이길 기세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