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n he checked those outside Food Distribution; it was always fun to help with the deliveries,
그러고 나서 그는 식량 배급소 밖의 자전거들을 확인했다. 배달을 돕는 일은 언제나 즐거웠다.
다음 코스는 식량 배급소! 여기가 조너스가 꽤 좋아하는 봉사 장소야. 자전거 타고 동네 집집마다 식량 박스를 배달해주는 게 나름의 보람도 있고 몸 쓰는 재미도 있거든.
and he hoped he would find his friend there so that they could go together on the daily rounds,
그는 아셔와 매일의 순찰을 함께 돌 수 있도록 그곳에서 친구를 찾기를 바랐다.
단짝 친구랑 같이 알바하면 시간 가는 줄 모르잖아? 조너스도 아셔랑 같이 동네 한 바퀴 돌면서 배달하고 싶은 거야. '아셔, 너 여기 있니? 제발 같이 가자!' 하는 마음이지.
carrying the cartons of supplies into the dwellings of the community.
공동체의 거주지 안으로 보급품 상자들을 운반하면서 말이다.
배달 봉사가 하는 구체적인 일이야. 식량이나 물품이 든 상자를 집집마다 현관 앞까지 전해주는 거지. '딩동~ 배달 왔습니다!' 하면서 상자를 나르는 조너스의 모습이 그려지지?
But he finally found Asher’s bicycle— leaning, as usual, instead of upright in its port, as it should have been—at the House of the Old.
하지만 그는 마침내 '노인들의 집'에서 아셔의 자전거를 찾아냈다. 평소처럼 거치대에 똑바로 세워져 있어야 할 자전거는 비스듬히 기울어져 있었다.
아셔는 역시 기대를 저버리지 않는구나? 자전거 거치대에 대충 던져놓은 꼴이라니, 안 봐도 비디오야. 이 동네는 모든 게 칼각인데 아셔 혼자만 자유로운 영혼인 게 여기서도 드러나네.
There was only one other child’s bicycle there, that of a female Eleven named Fiona.
그곳에는 다른 아이의 자전거가 단 한 대뿐이었는데, 그것은 피오나라는 이름의 11세 소녀의 것이었다.
자전거가 딱 두 대 있네? 아셔 거 하나, 그리고 피오나 거 하나. 11살 동기 피오나가 여기서 봉사활동 중인가 봐. 왠지 조너스가 피오나 자전거를 단번에 알아본 게 의미심장하지 않니?
Jonas liked Fiona. She was a good student, quiet and polite,
조너스는 피오나를 좋아했다. 그녀는 공부도 잘하고 조용하며 예의 바른 학생이었다.
조너스의 이상형 공개 타임? 피오나는 전형적인 모범생 스타일이야. 조용하고 예의 바른 게 조너스랑 결이 좀 맞나 봐. 끼리끼리 노는 건 과학이라더니, 조너스가 왜 좋아하는지 알겠지?
but she had a sense of fun as well, and it didn’t surprise him that she was working with Asher today.
하지만 그녀에게는 즐거움을 아는 면도 있었기에, 그녀가 오늘 아셔와 함께 일하고 있다는 사실은 그를 놀라게 하지 않았다.
피오나가 마냥 '노잼' 모범생은 아니라는 거지. 유머 감각도 있어서 장난꾸러기 아셔랑도 잘 맞나 봐. 조너스가 보기엔 '아, 쟤네 둘이 같이 있으면 꽤 웃기겠네' 싶은 거야.
He parked his bicycle neatly in the port beside theirs and entered the building.
그는 친구들의 것 옆 거치대에 자전거를 가지런히 세워두고 건물 안으로 들어갔다.
조너스는 아셔와 달리 자전거 주차도 아주 칼같이 해. 역시 대문자 'J'다운 깔끔함이지? 친구들 자전거 옆에 나란히 세워두고 당당하게 건물로 들어가는 모습이야.
“Hello, Jonas,” the attendant at the front desk said. She handed him the sign-up sheet and stamped her own official seal beside his signature.
"안녕, 조너스." 안내 데스크의 직원이 말했다. 그녀는 그에게 등록 용지를 건네주었고, 그의 서명 옆에 자신의 공식 직인을 찍었다.
출근 도장 찍는 시간이야. 이 동네는 봉사활동 시간 관리도 아주 철저해. 서명하고 직인까지 쾅 찍어야 비로소 봉사 시작이지. 거의 알바 출근 지장 찍는 느낌이랄까?
All of his volunteer hours would be carefully tabulated at the Hall of Open Records.
그의 모든 봉사 활동 시간은 공개 기록관에서 세심하게 표로 정리될 것이었다.
네가 한 모든 봉사 활동은 데이터베이스에 박제돼. 한 시간이라도 빼먹으면 큰일 나는 시스템이지. 공개 기록관이라는 곳에서 네 인생 점수를 낱낱이 기록하고 있다고 상상해봐. 좀 소름 돋지?
Once, long ago, it was whispered among the children, an Eleven had arrived at the Ceremony of Twelve
옛날 아주 먼 옛날, 아이들 사이에서 속삭여지던 이야기로는, 어떤 11세 아이가 12세 기념식에 참석했다고 한다.
이제 무서운 괴담 시간이야. 학교 전설 같은 거 있지? '옛날에 어떤 선배가 이랬다더라' 하는 무시무시한 이야기가 아이들 사이에서 비밀스럽게 돌고 있어.
only to hear a public announcement that he had not completed the required number of volunteer hours
하지만 그는 자신이 필요한 봉사 활동 시간을 다 채우지 못했다는 공적 발표를 들어야만 했다.
축제 분위기인 기념식장에서 전교생이 듣는 가운데 '너 낙제야!'라는 방송이 나온 셈이야. 수능 보러 갔는데 수험표 없어서 못 들어가는 것보다 훨씬 멘붕 오는 상황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