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rst, I will order our evening meal. Then we will eat.” Jonas found himself using the nasty, sarcastic voice again.
“우선, 저녁 식사를 주문할게. 그러고 나서 우린 먹을 거야.” 조나스는 자기도 모르게 또 비꼬는 듯한 말투를 쓰고 있다는 걸 깨달았다.
너무 화가 나면 오히려 차갑고 비꼬는 말투가 나오잖아? 조나스도 지금 마을의 그 가식적인 '저녁 식사 규칙'을 비아냥거리고 있는 거야.
“Then we’ll have a sharing of feelings?” The Giver gave a rueful, anguished, empty laugh.
“그다음에 우리 '감정 나누기' 할 건가요?” 기버는 후회와 고통이 섞인 허망한 웃음을 터뜨렸다.
마을의 가식적인 의례인 '감정 나누기'를 조나스가 대놓고 비꼬는 거야. 진짜 감정이 뭔지도 모르는 로봇 같은 사람들이 하는 짓을 비웃는 거지.
“Jonas, you and I are the only ones who have feelings. We’ve been sharing them now for almost a year.”
“조나스, 너랑 나만이 감정을 가진 유일한 사람들이야. 우린 거의 1년 동안 감정을 나눠왔잖아.”
기버가 조나스에게 깊은 유대감을 느끼며 위로하는 장면이야. 이 차갑고 무감각한 마을에서 우리 둘만 '진짜 인간'이라는 걸 일깨워주며 멘탈을 잡아주고 있어.
“I’m sorry, Giver,” Jonas said miserably. “I don’t mean to be so hateful. Not to you.”
“죄송해요, 기버,” 조나스가 비참하게 말했어. “그렇게 증오 섞인 태도를 보이려던 건 아니었어요. 당신한테는요.”
멘탈이 바스라져서 주변에 가시 돋친 말을 내뱉다가, 유일하게 자기 편인 기버에게 미안함을 느끼고 사과하는 장면이야. 자괴감이 뚝뚝 묻어나는 말투지.
The Giver rubbed Jonas’s hunched shoulders. “And after we eat,” he went on, “we’ll make a plan.”
기버는 조나스의 구부정한 어깨를 문질러주었어. “그리고 밥 먹고 나서,” 그가 말을 이었어, “계획을 세워보자꾸나.”
패닉 온 애한테는 백 마디 말보다 따뜻한 스킨십이랑 '일단 밥부터 먹자'는 말이 최고지. 기버는 지금 조나스를 진정시키면서 다음 스텝을 제시하고 있어.
Jonas looked up, puzzled. “A plan for what? There’s nothing.
조나스가 어리둥절해서 고개를 들었어. “무슨 계획요? 아무것도 없잖아요.”
조나스는 이미 이 시스템이 절대 무너지지 않을 거라고 믿고 포기한 상태야. 그래서 기버가 계획이 있다고 하니까 믿기지 않아서 되묻는 거지.
There’s nothing we can do. It’s always been this way. Before me, before you, before the ones who came before you.
우리가 할 수 있는 건 아무것도 없어요. 항상 이런 식이었잖아요. 나 이전에도, 당신 이전에도, 당신 이전의 그 사람들 이전에도요.
수 세대 동안 유지되어 온 마을의 견고한 시스템 앞에서 인간이 얼마나 무력해질 수 있는지 보여주는 문장이야. 역사가 증명하는 '불가능'을 말하고 있지.
Back and back and back.” His voice trailed the familiar phrase.
“거슬러 올라가고 또 올라가고.” 그의 목소리는 익숙한 구절을 읊조리며 잦아들었어.
마을의 시스템이 너무 견고해서 바꿀 수 없다는 절망감에 조나스가 멍하니 입버릇처럼 내려오는 말을 되뇌는 장면이야. 거의 영혼 탈곡된 상태라고 보면 돼.
“Jonas,” The Giver said, after a moment, “it’s true that it has been this way for what seems forever.
“조나스,” 잠시 후 기억 전달자가 말했어, “영원처럼 느껴지는 시간 동안 이런 식이었던 건 사실이야.”
조나스의 절망을 일단 인정해주는 기버의 따뜻한 공감 능력! 하지만 '그게 전부는 아니야'라고 반전을 준비하는 빌드업 단계야.
But the memories tell us that it has not always been. People felt things once.
하지만 기억들은 우리에게 항상 이렇지는 않았다고 말해주고 있어. 한때 사람들은 감정을 느꼈단다.
드디어 진실의 문을 여는 기버! 지금의 무미건조한 세상이 원래부터 이랬던 건 아니라는 희망적인 (혹은 충격적인) 힌트를 던지고 있어.
You and I have been part of that, so we know. We know that they once felt things like pride, and sorrow, and—”
너와 나는 그 일부가 되어왔고, 그래서 우린 알고 있지. 그들이 한때 자부심, 슬픔, 그리고— 같은 감정들을 느꼈다는 걸 말이야.
기버와 조나스만 공유하는 특별한 유대감을 확인하는 순간이야. 남들은 모르는 비밀을 공유하는 '선택받은 자들'의 비장미가 느껴져.
“And love,” Jonas added, remembering the family scene that had so affected him. “And pain.”
“그리고 사랑요,” 조나스가 자신에게 그토록 큰 영향을 주었던 가족의 풍경을 떠올리며 덧붙였어. “그리고 고통두요.”
감정이 메마른 사회에서 사랑이랑 고통을 동시에 떠올린다는 건, 조나스가 이미 '인간미 만렙'을 찍었다는 증거야. 진짜 감정의 단짠단짠을 알아버린 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