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e quiet, Jonas,” The Giver commanded in a strange voice. “Watch.”
“조용히 해라, 조나스,” 기억 전달자가 이상한 목소리로 명령했어. “보거라.”
분위기 갑자기 싸해지는 거 느껴져? 전달자는 이제 곧 벌어질 잔인한 진실을 아니까 조나스의 재잘거림을 딱 끊어버리는 거야.
Obediently Jonas concentrated on the screen, waiting for what would happen next.
조나스는 고분고분하게 화면에 집중하며 다음에 무슨 일이 일어날지 기다렸어.
전달자 할아버지가 엄한 목소리로 '조용히 하고 봐'라고 하니까, 조나스가 바로 깨갱하고 모범생 모드로 전환해서 화면을 뚫어지게 쳐다보는 상황이야.
He was especially curious about the ceremony part. His father turned and opened the cupboard.
그는 특히 그 기념식 부분에 대해 궁금해했어. 그의 아버지는 몸을 돌려 찬장을 열었지.
아기가 '릴리즈(해방)'될 때 도대체 어떤 대단한 의식이 치러지길래 저러나 싶어서 호기심이 풀충전된 상태야. 근데 아빠는 뜬금없이 찬장을 여네?
He took out a syringe and a small bottle. Very carefully he inserted the needle into the bottle and began to fill the syringe with a clear liquid.
그는 주사기와 작은 병을 꺼냈어. 아주 조심스럽게 바늘을 병에 꽂더니 투명한 액체로 주사기를 채우기 시작했지.
아빠가 꺼낸 게 하필 주사기야. 분위기가 갑자기 병원 모드로 바뀌면서 아빠의 손동작 하나하나에 집중하게 되는 아주 디테일한 장면이지.
Jonas winced sympathetically. He had forgotten that newchildren had to get shots.
조나스는 공감하며 움찔했어. 그는 갓난아이들이 주사를 맞아야 한다는 사실을 잊고 있었거든.
주사 바늘 들어가는 거만 봐도 내 팔이 다 따끔거리는 그 느낌 알지? 조나스도 아기가 주사 맞을 생각에 자기도 모르게 몸을 떤 거야.
He hated shots himself, though he knew that they were necessary.
자기도 주사 맞는 건 진짜 싫어했어, 그게 꼭 필요하다는 건 알고 있었지만 말이야.
조나스가 아기 주사 맞는 장면을 보면서 본인의 과거 주사 트라우마를 떠올리는 중이야. 머리로는 알지만 몸이 거부하는 그 느낌, 알지?
To his surprise, his father began very carefully to direct the needle into the top of newchild’s forehead,
놀랍게도, 아빠는 아주 조심스럽게 주사 바늘을 갓난아기의 이마 윗부분으로 조준하기 시작했어.
보통 주사는 엉덩이나 팔에 놓는 게 국룰인데, 아빠가 갑자기 아기 이마에 바늘을 대니까 조나스가 '어? 이건 좀 선 넘었는데?' 하고 당황하는 타이밍이야.
puncturing the place where the fragile skin pulsed. The newborn squirmed, and wailed faintly.
연약한 살결이 팔딱팔딱 뛰는 그 자리를 찌르면서 말이야. 갓난아기는 몸을 뒤척이더니 아주 작게 울음을 터뜨렸어.
주사 바늘이 들어가는 아주 잔인하고도 디테일한 묘사야. 맥박이 뛰는 곳에 바늘을 꽂다니... 보기만 해도 내 팔이 다 간지러운 느낌이지.
“Why’s he—” “Shhh,” The Giver said sharply. His father was talking,
"왜 저ㄹ—" "쉿," 전달자가 날카롭게 말했어. 아빠는 계속 말을 하고 있었거든.
조나스가 궁금해서 입을 뻥긋하려니까 전달자 할아버지가 빛의 속도로 닥치라고 컷 하는 상황이야. 지금 분위기 파악 좀 하라는 거지.
and Jonas realized that he was hearing the answer to the question he had started to ask.
그리고 조나스는 자기가 막 물어보려던 질문에 대한 답을 (아빠의 말을 통해) 듣고 있다는 걸 깨달았어.
성질 급한 조나스가 질문하려고 했는데, 아빠가 미리 눈치챈 것처럼 '왜 팔이 아니라 머리에 놓는지' 이유를 말해주기 시작한 거야. 타이밍 오졌지?
Still in the special voice, his father was saying, “I know, I know. It hurts, little guy.
여전히 그 특유의 목소리로, 아빠가 말하고 있었어. "알아, 알아. 아프지, 꼬마야."
아기를 달래기 위해 톤을 한껏 높인 아빠의 목소리가 들리는 장면이야. 아픈 건 아기인데 아빠가 더 오버하며 공감해 주는 척하는 게 포인트지.
But I have to use a vein, and the veins in your arms are still too teeny-weeny.”
하지만 혈관을 찾아야 하는데, 네 팔에 있는 혈관들은 아직 너무나도 코딱지만 하거든.
왜 하필 머리에 주사를 놓는지 전문 용어 섞어가며 변명하는 중이야. 팔 혈관이 안 잡힌다는 핑계는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간호사님들의 국룰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