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d he could not give them those. Jonas knew with certainty that he could change nothing.
그리고 그는 그들에게 그것들을 줄 수 없었다. 조너스는 자신이 아무것도 바꿀 수 없음을 확신했다.
조너스가 마침내 깨달아버렸어. 자기가 아는 이 아름답고 아픈 기억들을 블루투스 전송하듯 쏴주고 싶은데, 그게 안 된다는 걸. 무력감 만렙 찍은 조너스의 씁쓸한 확신이지. '나 혼자만 알고 있는 진실'이 얼마나 무거운 짐인지 보여주는 장면이야.
Back in their dwelling, that evening, Lily chattered merrily about the wonderful holiday she had had,
그날 저녁, 집으로 돌아온 릴리는 자신이 보낸 멋진 휴일에 대해 즐겁게 재잘거렸다.
조너스는 지금 인생의 진리를 깨닫고 고뇌에 빠져 있는데, 동생 릴리는 눈치도 없이 '오늘 너무 재밌었어!'라며 TMI를 남발 중이야. 이 극명한 온도 차이 어쩔 거야. 릴리는 지금 자기가 사는 세상이 완벽하다고 믿는 순수한 영혼 그 자체지.
playing with her friends, having her midday meal out of doors, and (she confessed) sneaking a very short try on her father’s bicycle.
친구들과 놀고, 야외에서 점심을 먹고, 그리고 (그녀가 고백하기를) 아버지의 자전거를 아주 잠깐 몰래 타 보았던 일 말이다.
릴리의 휴일 요약본이야. 밥 먹고 놀고, 심지어 아빠 자전거에 몰래 손을 대는 대담한 범죄(?)까지 저질렀대. 릴리에겐 이게 인생 최대의 일탈이겠지만, 죽음과 전쟁의 기억을 가진 조너스 눈엔 그저 귀여운 꼬맹이의 소꿉장난일 뿐이지.
“I can’t wait till I get my very own bicycle next month. Father’s is too big for me. I fell,” she explained matter-of-factly.
“내달에 내 전용 자전거를 받게 될 날이 너무 기다려져. 아버지 것은 내게 너무 커. 넘어졌거든.” 그녀는 담담하게 설명했다.
릴리가 드디어 자전거를 받게 되는 '9세 의식'을 앞두고 설렘이 폭발하고 있어. 아빠 자전거 몰래 타다가 '피 보고' 넘어졌는데도 아무렇지도 않게 말하는 게 완전 깡다구 있지? 조너스는 지금 심각한데 릴리는 자전거 생각뿐이야. 인생은 역시 장비 빨이지!
“Good thing Gabe wasn’t in the child seat!” “A very good thing,” Mother agreed, frowning at the idea of it.
“가브리엘이 유아용 시트에 앉아 있지 않아서 다행이었어!” “정말 다행이구나.” 어머니는 그 상상만으로도 인상을 찌푸리며 동의했다.
아빠 자전거 뒷자리에 아기 태우고 넘어졌을 뻔한 상황... 생각만 해도 등골이 오싹하지? 엄마는 그 끔찍한 상상에 미간을 팍 찌푸려. 릴리의 작은 일탈이 큰 사고로 번질 뻔했다는 걸 보여주는 아찔한 장면이야.
Gabriel waved his arms at the mention of himself. He had begun to walk just the week before.
가브리엘은 자기 이름이 나오자 팔을 흔들었다. 그는 바로 지난주부터 걷기 시작했다.
가브리엘이 자기 얘기 하는 줄 알고 아는 척하는 것 좀 봐! 완전 잔망 터지지? 이제 막 걸음마 뗀 '뽀시래기'라 온 가족의 관심을 독차지하고 있어. 조너스의 우울한 분위기 속에서 유일한 힐링 포인트가 되어주고 있지.
The first steps of a newchild were always the occasion for celebration at the Nurturing Center, Father said,
신생아의 첫걸음은 보육 센터에서 언제나 축하할 만한 일이었다고 아버지가 말했다.
이 마을에서도 아기 첫 걸음마는 큰 이벤트래. 축하 파티도 해준다니 겉보기엔 참 훈훈해 보이지? 근데 이 마을 시스템은 항상 '당근과 채찍'이 공존한다는 게 문제야. 축하 뒤에 숨겨진 무시무시한 반전이 기다리고 있거든.
but also for the introduction of a discipline wand. Now Father brought the slender instrument home with him each night, in case Gabriel misbehaved.
하지만 그것은 또한 훈육용 지팡이가 도입되는 시기이기도 했다. 이제 아버지는 가브리엘이 말썽을 피울 때를 대비해 매일 밤 그 가느다란 도구를 집으로 가져왔다.
아기가 걷기 시작하면 기쁘기도 하겠지만, 이 마을에선 그때부터 본격적인 '매타작'이 시작돼. 훈육용 지팡이라니... 이름만 거창하지 사실상 휘두르는 회초리거든. 아빠가 퇴근할 때 회초리를 챙겨온다니, 가브리엘의 앞날이 아주 시베리아 벌판처럼 캄캄하네.
But he was a happy and easygoing toddler. Now he moved unsteadily across the room, laughing.
하지만 그는 행복하고 낙천적인 아기였다. 이제 그는 웃으면서 방 안을 비틀거리며 돌아다녔다.
조너스는 지금 머리가 깨질 듯이 복잡한데, 우리 가브리엘은 그냥 인생이 꽃밭이야. 이제 막 걷기 시작해서 비틀비틀 방 안을 휘젓고 다니는데, 그 모습이 너무 해맑아서 오히려 조너스의 고뇌와 대비되는 묘한 장면이지. 역시 모르는 게 약이라는 말이 괜히 있는 게 아니야!
“Gay!” he chirped. “Gay!” It was the way he said his own name.
“게이!” 그가 재잘거렸다. “게이!” 그것은 그가 자기 이름을 부르는 방식이었다.
가브리엘의 본명이 'Gabe'잖아? 근데 아직 혀가 짧아서 발음이 뭉개지니까 지 이름을 'Gay'라고 부르는 거야. 아기들 특유의 '나-이거-머거또' 같은 귀염뽀짝 발음이라고 이해하면 돼. 분위기 파악 못 하는 아기만의 천진난만한 매력이 폭발하는 부분이지!
Jonas brightened. It had been a depressing day for him, after such a bright start. But he set his glum thoughts aside.
조너스의 안색이 밝아졌다. 화창한 시작치고는 그에게 우울한 하루였다. 하지만 그는 우울한 생각을 떨쳐버렸다.
조너스가 하루 종일 애셔랑 피오나 때문에 속앓이하다가 가브리엘 재롱 보고 드디어 기분이 좀 풀렸어. 마치 월요병에 시달리다 퇴근길에 귀여운 댕댕이 영상 보고 입꼬리 씰룩거리는 우리 모습 같달까? 가브리엘이 조너스에겐 유일한 멘탈 치유제인 셈이지.
He thought about starting to teach Lily to ride so that she could speed off proudly after her Ceremony of Nine, which would be coming soon.
그는 릴리가 곧 다가올 9세 의식 후에 자랑스럽게 달려 나갈 수 있도록 자전거 타는 법을 가르쳐 주기 시작할까 생각했다.
조너스가 이제 '오빠미'를 뿜뿜하고 있어. 9세가 되면 공식적으로 자전거를 받는데, 그때 릴리가 친구들 앞에서 버벅거리지 않고 쌩쌩 달릴 수 있게 미리 과외 좀 해주겠다는 거지. 동생 기 살려주려는 조너스의 훈훈한 계획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