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ut if one bites you, it doesn’t make a difference whether you believe in it or not.
하지만 만약 한 마리가 당신을 문다면, 당신이 그것을 믿든 안 믿든 아무런 차이가 없다.
이게 바로 핵심이야! 저주를 믿든 말든, 도마뱀이 실존한다고 생각하든 말든, 일단 물리면 끝이라는 거지. 자연의 섭리나 무서운 현실 앞에서는 인간의 신념 따위 아무런 소용이 없다는 냉혹한 경고야.
Actually, it is kind of odd that scientists named the lizard after its yellow spots.
사실, 과학자들이 도마뱀의 노란 반점을 따서 이름을 지은 것은 좀 이상하다.
저주보다 무서운 도마뱀 이야기의 서막이야! 그런데 작가는 도마뱀의 무서움보다는 과학자들의 네이밍 센스에 먼저 딴지를 걸고 있어. 마치 '이름이 그게 최선입니까?'라고 묻는 것 같지 않아?
Each lizard has exactly eleven yellow spots, but the spots are hard to see on its yellow-green body.
각 도마뱀은 정확히 열한 개의 노란 반점을 가지고 있지만, 노란빛을 띠는 초록색 몸통 때문에 그 반점들을 보기는 어렵다.
보기도 힘든 반점 개수를 정확히 열한 개라고 단정 짓는 작가의 치밀함! 사실 이건 보호색 때문에 잘 안 보인다는 뜻인데, 그래서 더 위협적이라는 걸 암시하고 있어. 눈에 안 띄는데 물리면 끝장이니까!
The lizard is from six to ten inches long and has big red eyes. In truth, its eyes are yellow,
도마뱀의 길이는 6에서 10인치 정도이며 커다란 빨간 눈을 가지고 있다. 사실, 도마뱀의 눈은 노란색이다.
비주얼 묘사가 아주 살벌하지? 25cm 정도 되는 몸에 '빨간 눈'이라니! 그런데 여기서 반전. 사실 눈은 노란색이래. 우리가 겉모습만 보고 겁먹는 걸 비꼬는 것 같기도 하고, 혹은 더 숨겨진 무서움이 있다는 걸 알려주려는 것 같아.
and it is the skin around the eyes which is red, but everyone always speaks of its red eyes.
그리고 눈 주변의 피부가 빨간 것인데, 사람들은 항상 빨간 눈이라고 말한다.
오해의 결정타! 눈동자가 빨간 게 아니라 눈 주변 피부가 빨간 거였어. 마치 밤샘 공부하고 눈가가 빨개진 것처럼 말이야. 사람들이 겉으로 보이는 대로만 판단해서 '빨간 눈'이라고 소문낸 상황이야.
It also has black teeth and a milky white tongue. Looking at one, you would have thought that it should have been named a “red-eyed” lizard,
그것은 또한 검은 이빨과 우유처럼 하얀 혀를 가지고 있다. 그것을 보았다면, 당신은 그것이 '빨간 눈' 도마뱀으로 명명되었어야 했다고 생각했을 것이다.
도마뱀 비주얼이 거의 지옥에서 온 크리처 수준이야. 검은 이빨에 우유 빛깔 혀라니... 이 정도면 이름 지을 때 후보가 넘쳐났을 텐데, 굳이 '노란 반점'을 선택한 과학자들의 고집이 느껴지지 않니?
or a “black-toothed” lizard, or perhaps a “white-tongued” lizard.
혹은 '검은 이빨' 도마뱀이나, 어쩌면 '하얀 혀' 도마뱀이라고 말이다.
작명 후보 2번, 3번 등판! 검은 이빨이나 하얀 혀... 어떤 걸 골라도 지금 이름보다는 훨씬 무섭고 직관적일 것 같은데 말이야. 과학자들은 왜 이런 꿀 같은 아이디어를 버렸을까?
If you’ve ever been close enough to see the yellow spots, you are probably dead.
만약 당신이 노란 반점을 볼 수 있을 정도로 충분히 가까이 있었다면, 당신은 아마 죽었을 것이다.
이거 완전 공포 스릴러의 정점 아니니? "너 반점 봤어? 그럼 넌 이미 로그아웃된 거야." 반점이 보일 거리라면 이미 도마뱀 사정거리 안이라는 무시무시한 경고지.
The yellow-spotted lizards like to live in holes, which offer shade from the sun and protection from predatory birds.
노란 반점 도마뱀들은 구멍 속에 사는 것을 좋아하는데, 그곳은 햇빛으로부터 그늘을 제공하고 포식자 조류로부터 보호해준다.
도마뱀들도 나름 살길을 찾는 영리한 녀석들이야. 뜨거운 태양볕도 피하고, 위에서 낚아채려는 무서운 새들도 피하고... 그들만의 아늑한(?) 스위트 홈이 바로 구멍인 셈이지.
Up to twenty lizards may live in one hole. They have strong, powerful legs, and can leap out of very deep holes to attack their prey.
한 구멍에 스무 마리까지의 도마뱀이 살 수 있다. 그들은 강하고 힘센 다리를 가지고 있으며, 먹이를 공격하기 위해 매우 깊은 구멍에서 뛰어오를 수 있다.
한 구멍에 스무 마리라니, 이건 거의 도마뱀 전용 쉐어하우스 수준 아니야? 근데 입주민들이 전부 점프력이 국가대표급이라 구멍 근처에만 가도 '어부바' 당할 수 있으니 조심해야 해. 아주 살벌한 동네야.
They eat small animals, insects, certain cactus thorns, and the shells of sunflower seeds.
그들은 작은 동물, 곤충, 특정 선인장 가시, 그리고 해바라기 씨 껍질을 먹는다.
식성이 아주 독특하지? 선인장 가시를 씹어 먹다니, 얘네 입안은 강철로 되어 있나 봐. 게다가 미스터 서가 구멍에 뱉어버린 해바라기 씨 껍질까지 주워 먹는다니, 본의 아니게 공생 관계가 형성된 셈이야.
Stanley stood in the shower and let the cold water pour over his hot and sore body. It was four minutes of heaven.
스탠리는 샤워실에 서서 찬물이 자신의 뜨겁고 아픈 몸 위로 쏟아지게 두었다. 그것은 4분간의 천국이었다.
하루 종일 뙤약볕에서 구멍 파고 온 스탠리에게 4분 샤워는 유일한 탈출구야. 물이 차갑든 말든 그저 몸의 열기를 식힐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완전 천국(heaven) 그 자체지. 근데 4분은 너무 짧은 거 아니냐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