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e,” Zero showed her. “Stanley Yelnats.” Stanley looked, too.
“보세요.” 제로가 그녀에게 보여주었다. “스탠리 옐내츠.” 스탠리도 보았다.
소장의 거짓말이 박살 나는 역사적인 순간이야. 가방에 선명하게 적힌 'STANLEY YELNATS'! 스탠리 자신도 자기 이름이 거기 적혀 있는 걸 보고 아마 심장이 멎을 뻔했을 거야.
There, in big black letters, was STANLEY YELNATS. The tall man looked over the heads of the others at the name on the suitcase.
그곳에, 커다란 검은 글씨로 스탠리 옐내츠라고 적혀 있었다. 키 큰 남자는 다른 사람들의 머리 너머로 서류 가방에 적힌 이름을 보았다.
가방에 아주 큼지막하게 스탠리 이름이 박혀 있는 걸 보니 소름 돋지 않니? 소장의 거짓말이 한순간에 먼지털 듯 털리는 순간이야. 키 큰 아저씨는 까치발이라도 들었는지 다른 사람들 머리 위로 그 이름을 확인하며 '이게 머선 일이고' 하는 표정을 짓고 있어.
“You say he stole it from your cabin?” The Warden stared at it in disbelief.
“그가 당신의 오두막에서 그것을 훔쳤다고 하셨습니까?” 소장은 믿기지 않는다는 듯 그것을 빤히 쳐다보았다.
키 큰 아저씨가 소장한테 다시 확인 사살을 하고 있어. "방금 훔쳤다고 하셨죠?"라고 묻는데, 소장님은 지금 멘탈이 '안드로메다'로 가버린 상태야. 자기 가방이라고 우기던 게 스탠리 이름이 나오니 얼마나 황당하겠어.
“That’s im... imposs . . It’s imposs...” She couldn’t even say it. They slowly walked back to camp.
“그건 말... 말도 안... 말도 안 돼요...” 소장은 말조차 제대로 맺지 못했다. 그들은 천천히 캠프로 걸어 돌아갔다.
소장님, 당황해서 렉 걸렸나 봐! '말도 안 돼'만 무한 반복 중이지. 이제 게임 끝났다는 걸 아니까 다들 터덜터덜 캠프로 돌아가는데, 스탠리는 아마 발걸음이 구름 위를 걷는 기분일걸?
The tall man was the Texas Attorney General, the chief law enforcement officer for the state.
키 큰 남자는 텍사스 주 법무장관으로, 그 주에서 가장 높은 법 집행관이었다.
와우, 키 큰 아저씨 정체가 드디어 공개됐어! 그냥 지나가는 행인이 아니라 텍사스 법의 끝판왕이었던 거야. 소장님이 이제껏 부리던 권력이 이 아저씨 앞에서는 그냥 '번데기 앞에 주름잡기'였네.
Stanley’s lawyer was named Ms. Morengo. Stanley held the suitcase. He was so tired he couldn’t think straight.
스탠리의 변호사는 모렌고 씨였다. 스탠리는 서류 가방을 들고 있었다. 그는 너무 지쳐서 제대로 생각조차 할 수 없었다.
드디어 스탠리한테도 아군이 생겼어! 모렌고라는 멋진 변호사 누님이 나타났거든. 근데 우리 스탠리, 밤새 도마뱀들이랑 정모하느라 진이 다 빠졌나 봐. 머릿속이 하얘져서 지금 자기가 복권에 당첨된 건지 꿈을 꾸는 건지 분간도 안 가는 상태지.
He felt as if he was walking in a dream, not quite able to comprehend what was going on around him.
그는 마치 꿈속을 걷고 있는 것만 같았고, 주변에서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지 제대로 이해할 수 없었다.
스탠리 지금 거의 영혼 가출 상태야. 지옥 같은 구덩이에서 살아 돌아왔지, 갑자기 변호사가 나타났지, 법무장관까지 출동했지... 이 모든 상황이 비현실적이라 마치 VR 게임 속에 들어온 것 같은 기분일 거야.
They stopped in front of the camp office. Mr. Sir went inside to get Stanley’s belongings.
그들은 캠프 사무실 앞에 멈춰 섰다. 미스터 서는 스탠리의 소지품을 챙기러 안으로 들어갔다.
이제 진짜 작별의 시간이 다가오고 있어. 캠프 사무실로 가서 짐 챙겨 나오면 이 지긋지긋한 곳도 끝이야. 미스터 서가 스탠리의 낡은 짐들을 가지러 들어가는 뒷모습을 보며 스탠리는 무슨 생각을 했을까?
The Attorney General told Mr. Pendanski to get the boys something to drink and eat.
법무장관은 미스터 펜단스키에게 아이들에게 마실 것과 먹을 것을 좀 가져다주라고 명령했다.
법무장관 아저씨, 그래도 정의로운 면이 있네! 밤새 고생한 스탠리와 제로를 위해 일단 먹을 것부터 챙겨주라고 명령해. 악당 펜단스키가 법무장관 셔틀이 되어서 주스랑 빵 배달하게 생긴 꼴이 아주 통쾌하지 않니?
The Warden seemed as dazed as Stanley. “You can’t even read,” she said to Zero. Zero said nothing.
소장도 스탠리만큼이나 멍한 표정이었다. “너는 글도 읽을 줄 모르잖니.” 그녀가 제로에게 말했다. 제로는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소장님 지금 멘탈이 거의 가루가 됐어. 자기 인생 역전의 꿈이 스탠리 이름 적힌 가방 하나 때문에 날아갔으니 오죽하겠니? 할 말이 없으니까 괜히 제로한테 '넌 까막눈이잖아'라며 유치하게 인신공격을 하는데, 우리 제로는 그냥 '어쩔티비' 모드로 무시해버려. 침묵으로 상대를 제압하는 제로의 포스, 지렸다!
Ms. Morengo put a hand on Stanley’s shoulder and told him to hang in there.
모렌고 씨는 스탠리의 어깨에 손을 얹고 조금만 더 버티라고 말했다.
모렌고 변호사 누님, 진짜 든든하다! 밤새 사투를 벌이고 만신창이가 된 스탠리한테 '다 왔어, 조금만 더 버텨'라며 어깨를 다독여줘. 이런 게 바로 찐-변호인의 모습 아니겠니? 스탠리 입장에선 이 손길이 구세주의 손길처럼 느껴졌을 거야.
He would be seeing his parents soon. She was shorter than Stanley, but somehow gave the appearance of being tall.
그는 곧 부모님을 만나게 될 것이었다. 그녀는 스탠리보다 키가 작았지만, 어쩐지 키가 커 보이는 인상을 주었다.
이제 곧 부모님을 만난다는 생각에 스탠리 가슴이 웅장해지고 있어. 그리고 우리 모렌고 변호사님, 키는 아담하지만 아우라가 장난 아니신가 봐. 진짜 실력자는 덩치로 승부하는 게 아니라 그 카리스마로 공간을 씹어 먹는 법이거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