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e wished he could see what he was doing. He worked the end of the shovel, back and forth, up and down, until he felt the suitcase fall free.
그는 자신이 무엇을 하고 있는지 볼 수 있기를 바랐다. 그는 삽 끝을 앞뒤로, 위아래로 움직였다. 마침내 여행 가방이 툭 떨어지는 것이 느껴질 때까지였다.
지금 구덩이 안은 칠흑 같은 어둠이야. 스탠리는 거의 눈 감고 수술하는 외과 의사처럼 오직 손끝의 감각만으로 삽질을 하고 있어. 가방을 땅에서 떼어내려고 삽을 사방팔방으로 흔들며 유혹하는 중이지!
Then he felt the dirt come piling down on top of it. But it wasn't a huge cave-in.
그때 그는 흙이 가방 위로 쏟아져 내리는 것을 느꼈다. 하지만 거대한 붕괴는 아니었다.
가방이 빠지니까 그 빈 공간으로 흙더미가 '우르르' 쏟아졌어! 순간 스탠리 심장이 입 밖으로 튀어나올 뻔했겠지만, 다행히 구덩이 전체가 무너진 건 아니었어. 그냥 보물이 흙 이불을 한 겹 더 덮은 정도랄까?
As he knelt down in the hole, he could tell that only a small portion of the earth had collapsed.
구덩이 안에 무릎을 꿇고 앉았을 때, 그는 흙의 아주 일부분만 무너졌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휴, 십년감수했네! 스탠리가 무릎 꿇고 살펴보니까 다행히 흙 산사태는 면했어. 딱 가방 있던 자리 근처만 조금 무너진 거지. 이 정도면 오늘 운빨 좀 받는 날인 거 같아!
He dug with his hands until he found the leather handle, and then he pulled the suitcase up and out of the dirt.
그는 가죽 손잡이를 찾을 때까지 손으로 흙을 팠다. 그러고 나서 그는 흙속에서 여행 가방을 위로 끌어 올렸다.
이제 도구는 필요 없어, 오직 손맛(?)으로 승부한다! 스탠리가 흙더미를 헤집어서 드디어 그 귀한 가죽 손잡이를 움켜잡았어. 그리고는 낑낑대며 가방을 구출해냈지. 보물 상자(가방)가 빛을 보는 역사적인 순간이야!
“I got it!” he exclaimed. It was heavy. He handed it up to Zero. “You did it,” Zero said, taking it from him.
“찾았어!” 그가 외쳤다. 그것은 무거웠다. 그는 그것을 위로 올려 제로에게 건네주었다. “네가 해냈어,” 그것을 받아들며 제로가 말했다.
고생 끝에 낙이 온다더니! 스탠리가 드디어 보물 가방을 손에 넣고 외쳤어. 묵직한 손맛에 벌써부터 입가에 미소가 번지네. 제로도 감격해서 네가 해냈다며 칭찬 릴레이를 시작했지. 둘이 지금 거의 복권 당첨된 기분일 거야!
“We did it,” said Stanley. He gathered his remaining strength, and tried to pull himself up out of the hole.
“우리가 해냈어,” 스탠리가 말했다. 그는 남은 힘을 모두 모아 구덩이 밖으로 몸을 끌어 올리려 했다.
스탠리는 역시 인성 갑이야! 혼자 잘난 척 안 하고 '우리가' 해냈다고 하잖아. 이제 이 깊은 구덩이만 탈출하면 진짜 인생 역전 시작인가? 마지막 에너지를 쥐어짜서 올라가려는 찰나야!
Suddenly, a bright light was shining in his face. “Thank you,” said the Warden. “You boys have been a big help.”
갑자기, 밝은 불빛이 그의 얼굴을 비추고 있었다. “고맙구나,” 소장이 말했다. “너희 소년들이 큰 도움이 되었어.”
아... 이 싸한 분위기 뭐야? 보물 찾고 샴페인 터뜨려야 할 타이밍에 소장이 등판해버렸어. '고맙다'는데 소름 돋는 거 실화야? 다 차려놓은 밥상에 숟가락만 얹으러 온 불청객의 등장이지. 완전 찬물 끼얹는 타이밍!
The beam of the flashlight was directed away from Stanley's eyes and onto Zero, who was sitting on his knees.
손전등의 빛줄기는 스탠리의 눈에서 벗어나 무릎을 꿇고 앉아 있는 제로를 향했다.
소장이 손전등을 휙 돌려서 제로를 비췄어. 지금 제로 무릎 위에는 그 귀한 보물 가방이 놓여 있거든. 빛이 닿는 순간, 공기마저 꽁꽁 얼어붙는 것 같은 고요함이 흐르고 있어. 이건 뭐 압수수색 현장이나 다름없네!
The suitcase was on his lap. Mr. Pendanski was holding the flashlight.
여행 가방은 그의 무릎 위에 있었다. 펜단스키 선생은 손전등을 들고 있었다.
제로는 지금 그 귀한 보물 가방을 무릎 위에 딱 올려두고 굳어버렸어. 펜단스키 선생은 손전등으로 '이게 진짜 그 상자인가?' 하고 비추고 있는 상황이지. 새벽에 구덩이 파다가 보물 발견하고 라이트까지 받으니까 완전 시선 강탈이야!
Mr. Sir stood next to him with his gun drawn and pointed in the same direction.
미스터 서는 그의 옆에 서서 총을 꺼내 같은 방향을 겨누고 있었다.
미스터 서가 총을 딱 뽑아 들었어! 보물 가방이 있는 쪽을 향해 조준하고 있는데, 상황이 정말 아슬아슬하지? 보물을 찾자마자 총구가 기다리고 있었다니... 이건 뭐 액션 영화 클라이맥스급 전개야!
Mr. Sir was barefoot and bare-chested, wearing only his pajama bottoms. The Warden moved toward Zero.
미스터 서는 맨발에 맨가슴이었고, 오직 파자마 바지만 입고 있었다. 소장은 제로를 향해 움직였다.
미스터 서 패션 좀 봐... 자다가 총 들고 튀어나온 게 확실해! 상의 탈의에 맨발로 파자마 바지만 입고 총질이라니, 완전 야생의 총잡이잖아? 그 와중에 소장은 천천히 제로에게 다가가고 있어. 이 패션 파괴자들의 기운이 장난 아냐!
She was also in her bed clothes, wearing an extra- long T-shirt. Unlike Mr. Sir, however, she had on her boots.
그녀 역시 잠옷 차림이었고, 아주 긴 티셔츠를 입고 있었다. 하지만 미스터 서와 달리 그녀는 장화를 신고 있었다.
소장도 잠옷 차림인데, 아주 긴 티셔츠 하나만 걸친 하의 실종 패션이야. 근데 특이한 건 맨발인 미스터 서랑 다르게 장화는 챙겨 신었대! 이 삭막한 사막에서 장화라니... 역시 소장의 패션 감각(혹은 독니 방지용?)은 남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