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d went to bed— if you could call his smelly and scratchy cot a bed.
그리고 잠자리에 들었다—냄새나고 까칠까칠한 그의 간이침대를 침대라고 부를 수 있다면 말이다.
침대에서 냄새나고 까칠하다니... 이건 거의 고문 기구 아니야? 씻지도 못하고 이런 데 누우면 온몸이 간질거릴 것 같아. 하지만 내일 새벽 4시 반에 일어나려면 억지로라도 눈을 감아야겠지.
Because of the scarcity of water, each camper was only allowed a four-minute shower.
물의 부족함 때문에, 각 캠프 참가자들에게는 오직 4분 동안의 샤워만이 허용되었다.
사막 한가운데서 물은 금보다 귀한 법이지. 4분이면 노래 한 곡 길인데, 그 안에 머리 감고 몸 닦고 광까지 내야 한다니... 스탠리의 저 큰 덩치를 4분 만에 다 적시는 것도 기적일 거야.
It took Stanley nearly that long to get used to the cold water. There was no knob for hot water.
스탠리가 차가운 물에 익숙해지는 데는 거의 그 정도의 시간이 걸렸다. 온수를 조절하는 손잡이 같은 건 없었다.
아까 샤워 시간이 4분이라고 했지? 근데 찬물에 적응하는 데 4분이 걸리면... 적응 끝났을 때 물이 뚝 끊긴다는 소리잖아! 이건 뭐 찬물 샤워 챌린지도 아니고 너무 가혹한 거 아니야?
He kept stepping into, then jumping back from, the spray, until the water shut off automatically.
그는 물이 자동으로 끊길 때까지, 물줄기 속으로 발을 들였다가 다시 뒤로 뛰어 나오기를 반복했다.
찬물 때문에 탭댄스 추는 스탠리! 들어갔다(stepping into) 나왔다(jumping back from) 난리도 아니었을 거야. 덩치 큰 애가 그러고 있는 걸 상상하니까 왠지 좀 귀여우면서도 짠하다.
He never managed to use his bar of soap, which was just as well, because he wouldn’t have had time to rinse off the suds.
그는 비누 한 조각조차 써보지 못했지만 차라리 잘된 일이었다. 거품을 헹궈낼 시간조차 없었을 것이기 때문이다.
비누칠까지 했으면 거품 인간 상태로 텐트에 돌아올 뻔했어. 물이 4분 땡 하면 바로 끊기니까 말이야. 사막에서 거품 범벅으로 다니면 온갖 모래가 다 달라붙겠지? 생각만 해도 끔찍하다.
Dinner was some kind of stewed meat and vegetables. The meat was brown and the vegetables had once been green.
저녁은 일종의 고기와 채소 찜이었다. 고기는 갈색이었고 채소는 한때 초록색이었다.
메뉴 설명부터 식욕이 뚝 떨어지지 않니? 채소가 '한때' 초록색이었다는 건 지금은 형체를 알 수 없는 흐물흐물한 갈색 덩어리가 됐다는 소리야. 주방장이 연금술사라도 되는 건지 모든 재료를 갈색으로 통일시켜 버렸네.
Everything tasted pretty much the same. He ate it all, and used his slice of white bread to mop up the juice.
모든 것이 거의 똑같은 맛이었다. 그는 그것을 다 먹었고, 흰 빵 한 조각으로 국물을 닦아 먹었다.
미슐랭 3스타도 울고 갈 '단일화된 맛'이야. 고기를 먹든 채소를 먹든 맛이 똑같다니, 주방장의 철학이 정말 확고하네. 스탠리는 그 와중에 빵으로 국물까지 싹싹 긁어먹는데, 사막에선 이 정도 칼로리도 소중하니까 이해하자.
Stanley had never been one to leave food on his plate, no matter how it tasted.
스탠리는 음식 맛이 어떻든 간에, 접시에 음식을 남기는 법이 결코 없었다.
스탠리의 식습관은 아주 훌륭해. 비록 '한때 초록색이었던 정체불명의 것'을 먹어야 할지라도 말이지. '음식을 남기면 벌 받는다'는 가훈을 사막 한가운데서도 아주 충실히 실천하고 있네.
“What’d you do?” one of the campers asked him. At first Stanley didn’t know what he meant.
“무슨 짓을 했니?” 캠프 참가자 중 한 명이 그에게 물었다. 처음에 스탠리는 그가 무슨 말을 하는지 몰랐다.
이제 통성명 타임은 끝났고 본격적인 '범죄 인증' 타임이야. 여기 온 애들은 다 사연이 있으니까 '무슨 짓을 해서(What'd you do)' 여기까지 끌려왔냐고 묻는 건데, 우리 순진한 스탠리는 순간 멍해졌나 봐.
“They sent you here for a reason.” “Oh,” he realized. “I stole a pair of sneakers.”
“너를 여기 보낸 데는 이유가 있을 거야.” “아,” 그는 깨달았다. “운동화 한 켤레를 훔쳤어.”
캠프 애들이 왜 여기 왔냐고 물으니까 스탠리가 드디어 대답했어. 근데 훔친 게 겨우 운동화 한 켤레라니, 여기 거친 형님들 사이에서 명함이나 내밀 수 있겠어? 스탠리는 아직 여기가 어떤 곳인지 감을 못 잡은 것 같아.
The other boys thought that was funny. Stanley wasn’t sure why. Maybe because their crimes were a lot worse than stealing shoes.
다른 소년들은 그게 웃기다고 생각했다. 스탠리는 왜 그런지 확신할 수 없었다. 아마도 그들의 범죄가 신발을 훔친 것보다 훨씬 더 나빴기 때문일 것이다.
운동화 훔쳤다는 말에 애들이 빵 터졌어. 스탠리는 '이게 웃긴가?' 싶겠지만, 흉악범들(?) 사이에서 운동화 도둑은 그냥 귀여운 수준이었던 거지. 스탠리의 귀여운(?) 고백이 의도치 않게 분위기를 띄웠네.
“From a store, or-were they on someone’s feet?” asked Squid. “Uh, neither,” Stanley answered. “They belonged to Clyde Livingston.”
“상점에서? 아니면 누구 발에 신겨져 있었어?” 스퀴드가 물었다. “어, 둘 다 아니야.” 스탠리가 대답했다. “그건 클라이드 리빙스턴의 것이었어.”
스퀴드가 디테일하게 물어보네. 매장에서 훔쳤는지, 아니면 남이 신고 있는 걸 뺏었는지 말이야. 근데 스탠리의 대답이 더 골 때려. 무려 유명 야구선수 클라이드 리빙스턴의 신발이었대! 판이 커지는 소리가 들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