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odore spit a thin line of saliva between his teeth, causing some of the other boys to complain about the need to keep their “home” sanitary.
시어도어는 치아 사이로 가느다란 침 한 줄기를 내뱉었고, 이는 다른 소년들 몇몇이 그들의 “집”을 청결하게 유지해야 할 필요성에 대해 불평하게 만들었다.
암핏이 펜단스키 씨의 '엄마' 발언과 본명 공격에 침 뱉기로 응수했어. 아무리 여기가 거친 캠프라지만 침 뱉는 건 좀 너무했지? 애들도 오죽하면 '여기가 우리 집인데 좀 깨끗하게 쓰자'며 위생 관념을 따지기 시작해. 이 와중에 여기가 '집'이라고 하는 게 왠지 짠해.
“You were all new here once,” said Mr. Pendanski, “and you all know what it feels like. I’m counting on every one of you to help Stanley.”
“너희 모두 한때는 이곳이 처음이었지.” 펜단스키 씨가 말했다. “그리고 너희 모두 그게 어떤 기분인지 잘 알 거다. 너희 각자가 스탠리를 도와줄 것이라고 믿는다.”
펜단스키 씨의 전형적인 '올챙이 적 생각하기' 화법이야. 자기도 신입 때 힘들었으니 올챙이들... 아니, 후배 스탠리를 잘 챙겨주라는 훈훈한(?) 당부지. 하지만 여기 애들이 과연 '엄마'의 말을 잘 들을지 의문이야.
Stanley looked at the ground. Mr. Pendanski left the tent,
스탠리는 바닥을 보았다. 펜단스키 씨는 텐트를 나갔다.
스탠리는 지금 너무 어색해서 땅바닥에 개미가 기어가는지 관찰 중이야. 펜단스키 씨는 자기 할 말만 툭 던지고 쿨하게 퇴장했어. 이제 스탠리는 거친 형님들과 텐트에 덩그러니 남겨진 거야.
and soon the other boys began to file out as well, taking their towels and change of clothes with them.
곧 다른 소년들도 수건과 여벌 옷을 챙겨서 줄지어 나가기 시작했다.
애들이 줄줄이 비엔나처럼 텐트를 빠져나가고 있어. 샤워하러 가는 길인가 봐. 스탠리한테 인사 한마디 없이 자기들 물건 챙겨서 나가는 걸 보니 신입 환영회는 이걸로 끝인가 봐.
Stanley was relieved to be left alone, but he was so thirsty he felt as if he would die if he didn’t get something to drink soon.
스탠리는 혼자 남겨진 것에 안도했지만, 너무 목이 말라서 곧 마실 것을 구하지 못하면 죽을 것만 같았다.
무서운 형님들이 나가니까 일단 안도(relieved)는 되는데, 이제는 갈증이라는 더 큰 적이 찾아왔어. 사막에서 물 없으면 진짜 큰일 나는데 스탠리 표정이 벌써부터 해골이 되어가는 것 같아.
“Hey, uh, Theodore,” he said, going after him. “Do you know where I can fill my canteen?”
“저기, 어, 시어도어.” 그가 그의 뒤를 쫓아가며 말했다. “내 수통을 어디서 채울 수 있는지 아니?”
스탠리가 진짜 눈치가 없는 건지, 아니면 갈증이 공포를 이긴 건지 모르겠어. 펜단스키 씨가 '시어도어'라고 불렀다고 자기도 넙죽 그 이름을 부르며 쫓아가네? 암핏의 분노 게이지가 끓어오르는 소리가 여기까지 들리는 것 같아.
Theodore whirled and grabbed Stanley by his collar. “My name’s not Thee-o-dore,” he said. “It’s Armpit.”
시어도어가 홱 돌아서더니 스탠리의 멱살을 잡았다. “내 이름은 시-어-도-어가 아니야.” 그가 말했다. “암핏이다.”
드디어 암핏의 인내심이 바닥났어! 홱 돌아서 멱살을 잡는 폼이 한두 번 해본 솜씨가 아니야. 본명인 '시어도어'를 한 글자씩 끊어서 강조하며 부정하는 걸 보니, 별명인 '겨드랑이'가 백배 천배 낫다는 확고한 철학이 느껴지네.
He threw Stanley to the ground. Stanley stared up at him, terrified.
그는 스탠리를 바닥으로 내동댕이쳤다. 스탠리는 겁에 질린 채 그를 올려다보았다.
암핏이 말로만 안 끝나고 스탠리를 아스팔트... 아니, 흙바닥에 꽂아버렸어. 스탠리는 지금 영혼이 가출한 상태일 거야. 덩치 큰 형님을 밑에서 올려다보는 저 공포스러운 시점, 상상만 해도 땀이 나네.
“There’s a water spigot on the wall of the shower stall.” “Thanks... Armpit,” said Stanley.
“샤워실 벽에 수도꼭지가 있다.” “고마워... 암핏.” 스탠리가 말했다.
방금 전까지 멱살 잡고 던지던 암핏이 갑자기 정보 요정으로 변신했어. 물 나오는 곳은 또 알려주는 걸 보니 나름의 룰이 있는 형님인가 봐. 스탠리는 이제 '암핏'이라는 이름을 생존 전략으로 완벽하게 받아들였어.
As he watched the boy turn and walk away, he couldn’t for the life of him figure out why anyone would want to be called Armpit.
그 소년이 몸을 돌려 걸어가는 것을 지켜보며, 그는 도대체 왜 누군가가 '암핏(겨드랑이)'이라고 불리기를 원하는지 이해할 수가 없었다.
멱살 잡히고 바닥에 꽂혔는데도 '겨드랑이'라는 별명이 왜 좋은지 진지하게 고민하는 스탠리, 너란 녀석 참 순수하구나. 아니면 방금 바닥에 머리를 부딪혀서 사고 회로가 잠깐 꼬인 걸까?
In a way, it made him feel a little better about having to sleep in a cot that had been used by somebody named Barf Bag.
어떤 면에서는, 그 사실이 '바프 백(토봉지)'이라는 이름을 가진 누군가가 사용했던 간이침대에서 자야 한다는 사실에 대해 기분을 조금이나마 나아지게 해주었다.
'겨드랑이' 형님의 위엄을 보고 나니, 전 주인 이름이 '토 봉투'인 침대에서 자는 건 일종의 영광(?)처럼 느껴졌나 봐. 불행 중 다행을 찾는 스탠리의 적응력이 거의 서바이벌 전문가 수준인데?
Maybe it was a term of respect. Stanley took a shower— if you could call it that, ate dinner— if you could call it that,
어쩌면 그것은 존중의 의미를 담은 용어일지도 몰랐다. 스탠리는 샤워를 했고—샤워라고 부를 수 있다면 말이다, 저녁을 먹었다—저녁이라고 부를 수 있다면 말이다,
샤워랑 식사가 얼마나 형편없으면 자꾸 '그렇게 부를 수 있다면'이라는 뼈 때리는 단서를 달까? 물만 대충 묻히고 정체불명의 꿀꿀이죽 같은 걸 먹었다는 소리겠지. 눈물이 앞을 가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