Zero dropped to the ground. He lay on his side, with his knees pulled up to his chest. He continued to groan.
제로는 바닥에 쓰러졌다. 그는 무릎을 가슴까지 끌어올린 채 옆으로 누웠다. 그는 계속해서 신음했다.
제거가 결국 바닥에 뻗어버렸어. 배가 너무 아프니까 태아 자세로 웅크리고 있는데, 보고 있는 스탠리 마음도 타들어 가겠다. 백 년 숙성 복숭아즙의 위력이 이 정도라니, 역시 유통기한은 괜히 있는 게 아냐.
Stanley watched helplessly. He wondered if it was the sploosh. He looked back toward Camp Green Lake.
스탠리는 속수무책으로 바라보았다. 그는 이것이 스플래시 때문인지 궁금했다. 그는 초록 호수 캠프 쪽을 되돌아보았다.
친구가 아파서 뒹구는데 해줄 수 있는 게 아무것도 없는 스탠리의 멘붕 타임이야. 결국 원인은 백 년 묵은 그 음료수밖에 없겠지? 캠프 쪽을 바라보는 스탠리의 뒷모습에서 '아, 그냥 도망가지 말걸' 하는 후회가 살짝 느껴지는 것 같아.
At least he thought it was the direction of Camp Green Lake. He wasn't entirely sure.
적어도 그는 그곳이 초록 호수 캠프 방향이라고 생각했다. 그는 전적으로 확신하지는 못했다.
사막 한가운데서 길 찾는 게 어디 쉽겠니? 동서남북 다 똑같이 생겼는데 말이야. 스탠리는 일단 '저쪽이겠지?' 하고 찍긴 했는데, 사실 자기도 자기 감을 못 믿는 눈치야. 여기서 길 잃으면 진짜 사막의 미라 되는 건 시간문제니까.
Zero stopped moaning, and his body slowly unbent. “I'm taking you back,” said Stanley.
제로는 신음을 멈추었고, 그의 몸은 서서히 펴졌다. “널 데리고 돌아갈 거야.” 스탠리가 말했다.
폭풍 같은 복통이 지나갔는지 제로의 몸이 새우처럼 굽었다가 서서히 펴지네. 스탠리는 친구 고생하는 거 더는 못 보겠는지 '안 되겠다, 하차하자'라고 선언해. 이제 우정이고 뭐고 일단 살고 봐야 하니까!
Zero managed to sit up. He took several deep breaths. “Look, I got a plan so you won't get in trouble,” Stanley assured him.
제로는 간신히 몸을 일으켜 앉았다. 그는 심호흡을 몇 번 했다. “봐, 네가 곤란에 처하지 않도록 내가 계획을 세웠어.” 스탠리가 그를 안심시켰다.
죽다 살아난 제로가 겨우 몸을 추스르자마자 스탠리가 비장의 카드를 꺼내 들어. '야, 나한테 다 계획이 있어!' 영화 기생충 급의 든든한 멘트인데, 과연 그 계획이 제로를 감옥에서 구해줄 '탈출권'이 될 수 있을지 궁금하네.
“Remember when I found the gold tube. Remember, I gave it to X-Ray, and the Warden went crazy making us dig where she thought X-Ray found it.
내가 금색 튜브를 찾았을 때를 기억해 봐. 알다시피, 난 그걸 엑스레이에게 주었고, 소장은 엑스레이가 그것을 찾았다고 생각한 곳을 파게 하며 우리를 미치게 만들었지.
스탠리가 예전에 찾았던 그 '황금 아이템', 금색 튜브 이야기를 꺼내고 있어. 소장이 그거 찾으려고 캠프 전체를 삽질 지옥으로 만들었던 거 기억나지? 스탠리는 지금 그 과거의 '빅데이터'를 활용해서 소장과 거래를 하려는 큰 그림을 그리고 있는 거야.
I think if I tell the Warden where I really found it, I think she'll let us off.”
내가 소장에게 그것을 정말로 어디서 찾았는지 말한다면, 그녀가 우리를 놓아줄 거라고 생각해.
스탠리가 드디어 '쇼부'를 제안하고 있어. 진짜 튜브를 찾았던 '찐 장소'를 알려주면, 소장도 기분 좋아서 "그래, 너희 그냥 가라!" 할 거라는 행복 회로를 돌리는 중이지. 과연 소장이 그렇게 호락호락하게 자비를 베풀 빌런일까?
“I'm not going back,” said Zero. “You've got nowhere else to go,” said Stanley.
“난 돌아가지 않을 거야,” 제로가 말했다. “너는 갈 곳이 없어,” 스탠리가 말했다.
제로는 진짜 단호해. "죽어도 삽질은 안 해!"라며 캠프행을 강력 거부하고 있지. 스탠리는 "야, 여기 있으면 죽어. 너 갈 데도 없잖아"라며 시린 사실로 설득하려 하지만, 제로의 똥고집은 100년 된 복숭아즙보다 더 단단해 보여.
Zero said nothing. “You'll die out here,” said Stanley. “Then I'll die out here.”
제로는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너 여기서 죽을 거야,” 스탠리가 말했다. “그럼 여기서 죽지 뭐.”
와... 제로의 저 '득도'한 대답 좀 봐. 스탠리가 "여기 있으면 죽는다고!"라고 겁을 줘도 "그럼 죽지 뭐"라며 시크하게 받아치네. 갈증과 고통이 한계치를 넘어서니까 이제 죽음조차 두렵지 않은 달인의 경지에 이른 걸까? 진짜 상남자네.
Stanley didn't know what to do. He had come to rescue Zero and instead drank the last of his sploosh.
스탠리는 어떻게 해야 할지 몰랐다. 그는 제로를 구하러 왔다가 대신 그의 마지막 스플래시를 마셔버렸다.
스탠리 지금 멘탈 나갔어. 멋지게 '구조대' 역할 하러 왔는데, 목이 너무 마른 나머지 친구의 소중한 비상식량 마지막 한 방울까지 싹 비워버렸거든. 영웅이 되려다 식충이가 된 이 좌절스러운 상황, 이해 가니?
He looked off into the distance. “I want you to look at something.”
그는 먼 곳을 바라보았다. “네가 무언가를 봐줬으면 좋겠어.”
분위기 잡는 스탠리! 자기가 저지른 '스플래시 도둑질'의 미안함을 덮으려는 건지, 아니면 진짜 희망을 본 건지 저 멀리 산을 가리키고 있어. 저기 멀리 뭐가 있다는 걸까?
“I'm not—” “I just want you to look at that mountain up there. See the one that has something sticking up out of it?”
“난 안—” “난 그냥 네가 저기 있는 산을 좀 봐줬으면 해서 그래. 산 위에 무언가 툭 튀어나와 있는 거 보여?”
제로가 힘들어서 투덜대려는 찰나, 스탠리가 말을 싹둑 자르고 산을 보라고 재촉해. '저거 봐, 저기 산 위에 뿔 같은 거!' 스탠리는 지금 '신의 엄지손가락'을 찾았다고 확신하는 것 같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