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anley could see some kids dressed in orange and carrying shovels dragging themselves toward the tents.
스탠리는 주황색 옷을 입고 삽을 든 몇몇 아이들이 텐트를 향해 지친 듯 발을 끌며 걸어가는 것을 볼 수 있었다.
오렌지족(?)이 아니라 오렌지색 죄수복을 입은 애들이 좀비처럼 걸어오고 있어. 삽까지 들고 터덜터덜 걷는 꼴을 보니 스탠리의 미래도 대충 견적이 나오지? 아주 희망이라곤 1도 없는 풍경이야.
“You thirsty?” asked Mr. Sir. “Yes, Mr. Sir,” Stanley said gratefully.
“목 마른가?” 미스터 선생님이 물었다. “네, 미스터 선생님.” 스탠리가 고맙다는 듯 말했다.
목마르냐는 질문에 스탠리는 '구세주를 만났다'는 표정으로 넙죽 대답해. 하지만 상대는 미스터 써야. 순순히 물을 줄 리가 없잖아? 이 친절은 함정일 확률 99.9%지.
“Well, you better get used to it. You’re going to be thirsty for the next eighteen months.”
“글쎄, 익숙해지는 게 좋을 거다. 너는 앞으로 18개월 동안 목이 마를 테니까.”
역시나! 물을 주기는커녕 '앞으로 계속 목마를 테니 미리미리 적응해라'라는 빌런급 대사를 날려주네. 18개월 동안 갈증 엔딩이라니, 이건 고문 수준 아니냐고. 스탠리의 앞날이 캄캄하다.
There were six large gray tents, and each one had a black letter on it: A, B, C, D, E, or F. The first five tents were for the campers.
커다란 회색 텐트가 여섯 개 있었고, 각각의 텐트에는 검은색 글자가 적혀 있었다. A, B, C, D, E, 혹은 F였다. 처음 다섯 개의 텐트는 캠프 대원들을 위한 것이었다.
캠프 숙소가 공개됐어. 무슨 분반 나누듯이 A부터 F까지 있는데, 이름만 텐트지 실제로는 찜질방 수준일 게 뻔해. 스탠리는 과연 어느 구덩이... 아니, 어느 텐트로 가게 될까? F는 관리자 전용이라는 떡밥까지 투척!
The counselors slept in F. Stanley was assigned to D tent. Mr. Pendanski was his counselor.
상담원들은 F 텐트에서 잤다. 스탠리는 D 텐트에 배정되었다. 펜단스키 씨가 그의 상담원이었다.
텐트 알파벳의 비밀이 풀렸어! F는 상담원들의 안식처였고, 우리 주인공 스탠리는 D 텐트로 가게 됐네. 그리고 그의 삽질 인생을 함께할 새로운 캐릭터, 펜단스키 씨가 등장했어.
“My name is easy to remember,” said Mr. Pendanski as he shook hands with Stanley just outside the tent.
“내 이름은 기억하기 쉽다.” 텐트 바로 밖에서 스탠리와 악수를 하며 펜단스키 씨가 말했다.
새로운 상담원 펜단스키 씨와의 첫 만남이야! 미스터 써보다는 훨씬 인간적인 느낌인데, 자기 이름이 기억하기 쉽다며 친근하게 악수까지 청하네? 스탠리에게도 드디어 빛이 보이나 싶어.
“Three easy words: pen, dance, key.” Mr. Sir returned to the office.
“세 가지 쉬운 단어지. 펜(pen), 댄스(dance), 키(key).” 미스터 선생님은 사무실로 돌아갔다.
와, 이름 외우는 법 진짜 기발하지 않아? 펜-댄-스키! 이렇게 나누니까 진짜 뇌리에 박히네. 펜단스키의 친절한 설명 뒤로, 무시무시한 미스터 써는 쿨하게 자기 갈 길 가버렸어.
Mr. Pendanski was younger than Mr. Sir, and not nearly as scary looking.
펜단스키 씨는 미스터 선생님보다 젊었으며, 전혀 그만큼 무섭게 생기지 않았다.
미스터 써와 펜단스키 씨의 비주얼 비교 타임! 미스터 써가 끝판왕 빌런 느낌이라면, 펜단스키는 그래도 말이 통할 것 같은 '젊은 삼촌' 느낌인가 봐. 스탠리 입장에선 그나마 다행이지?
The top of his head was shaved so close it was almost bald, but his face was covered in a thick curly black beard.
그의 머리 꼭대기는 살이 거의 다 드러날 정도로 아주 짧게 깎여 있었으나, 얼굴은 덥수룩하고 곱슬거리는 검은 수염으로 덮여 있었다.
펜단스키 씨의 비주얼 묘사야. 위쪽은 시원하게 밀어버렸는데 아래쪽은 수염이 풍년이네? 위아래 밸런스가 참 독특한 분이야.
His nose was badly sunburned. “Mr. Sir isn’t really so bad,” said Mr. Pendanski.
그의 코는 햇볕에 심하게 그을려 있었다. “미스터 선생님이 사실 그렇게 나쁜 사람은 아니란다.” 펜단스키 씨가 말했다.
사막 햇볕에 코가 익어버린 펜단스키 씨가 무려 미스터 써를 쉴드 쳐주고 있어. 본인은 코가 타들어 가는데 남 걱정부터 하다니, 이분 진짜 보살 아니면 엄청난 긍정왕인 듯!
“He’s just been in a bad mood ever since he quit smoking. The person you’ve got to worry about is the Warden.”
“그분은 담배를 끊은 이후로 계속 기분이 좋지 않으신 것뿐이야. 네가 정말 걱정해야 할 사람은 소장님이다.”
미스터 써가 왜 그렇게 까칠한가 했더니 금연 중이라서 그랬대! 하지만 진짜 보스는 따로 있다는 펜단스키 씨의 충격 고백... '워든(소장)'이라는 새로운 공포 대상이 등장했어.
“There’s really only one rule at Camp Green Lake: Don’t upset the Warden.”
“초록 호수 캠프에는 사실 딱 한 가지 규칙밖에 없단다. 소장님을 화나게 하지 마라.”
캠프의 헌법 제1조 1항이 공개됐어! 규칙이 하나라니까 쉬워 보이지? 근데 그 하나가 '보스를 화나게 하지 마라'래. 이건 뭐 지뢰 찾기 게임 하라는 거랑 다를 게 없잖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