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mittedly, I have some anxiety problems, but I would argue it isn’t irrational to be concerned about the fact that you are a skin-encased bacterial colony.
인정한다, 나에게 약간의 불안 장애가 있다는 것을. 하지만 사람이 피부에 둘러싸인 박테리아 군집이라는 사실에 대해 우려하는 것이 결코 비이성적인 일은 아니라고 나는 주장하고 싶다.
아자도 자기가 좀 유별나다는 건 알아. 하지만 팩트만 놓고 보면 인간은 세균 덩어리가 맞잖아? 자기는 미친 게 아니라 너무 논리적이라 걱정하는 거라고 스스로를 변호하는 아주 지적인(?) 헛소리 타임이야.
Mychal said, “His dad was about to be arrested for bribery or something, but the night before the raid he disappeared.
마이클이 말했다. “그의 아빠는 뇌물 수수 같은 혐의로 체포되기 직전이었는데, 압수 수색이 있기 전날 밤에 사라졌대.”
억만장자 러셀 피켓의 충격적인 비하인드 스토리! 뇌물 먹고 잡히기 전날 튄 거야. 아자는 지금 자기 세포 걱정에 땀 흘리고 있는데, 친구들은 세상 돌아가는 자극적인 뉴스에 신이 났어.
There’s a hundred-thousand-dollar reward out for him.” “And you know his kid,” Daisy said.
“그를 찾는 데 10만 달러의 현상금이 걸려 있어.” “그리고 넌 그의 아들을 알잖아.” 데이지가 말했다.
현상금이 10만 달러! 우리 돈으로 1억이 넘어! 데이지의 눈에서 돈 냄새를 맡은 광기가 느껴지지 않니? 아자가 그 집 아들이랑 안면이 있다는 걸 이용해 보려는 속셈이 아주 투명하게 보여.
“Knew him,” I answered. I watched Daisy attack her school-provided rectangular pizza and green beans with a fork.
“알던 사이야.” 내가 대답했다. 나는 데이지가 학교에서 급식으로 나온 사각형 피자와 그린 빈을 포크로 공략하는 모습을 지켜보았다.
아자는 데이비스 피켓과 지금은 연락 안 하는 '과거형' 사이임을 강조해. 그 와중에 데이지의 먹방 묘사는 거의 전투 수준이지. 급식 피자가 사각형인 건 미국 학교의 국룰 같은 거야. 맛은... 보장 못 하지만.
She kept glancing up at me, her eyes widening as if to say, Well?
그녀는 눈을 크게 뜨며 “그래서?”라고 말하려는 듯, 계속해서 나를 힐끔거렸다.
데이지는 지금 '더 썰을 풀어봐!'라며 무언의 압박을 주는 중이야. 입은 피자를 씹고 있지만, 눈은 아자의 입술만 보고 있는 거지. 친구들끼리 비밀 얘기할 때 그 눈빛, 다들 알지?
I could tell she wanted me to ask her about something, but I couldn’t tell what, because my stomach wouldn’t shut up,
그녀가 내가 무언가 물어봐 주길 원한다는 건 알 수 있었지만, 무엇인지 알 수는 없었다. 내 위장이 좀처럼 입을 다물지 않았기 때문이다.
눈치 빠른 아자지만, 지금은 자기 몸속에서 나는 천둥소리(?) 때문에 친구의 의도를 파악할 에너지가 없어. 배에서 소리 나는 게 거의 스피커 수준이라 친구 목소리보다 더 신경 쓰이는 민망한 상황이지.
which was forcing me deep inside a worry that I’d somehow contracted a parasitic infection.
그 소리는 내가 어쩐지 기생충에 감염되었을지도 모른다는 걱정 속으로 나를 깊숙이 몰아넣고 있었다.
아자의 불안증이 또 발동했어. 뱃속 소리를 듣고 '아, 소화 잘되네'가 아니라 '기생충이 파티하나?'라고 생각하는 기적의 논리! 이 걱정의 소용돌이에 휘말리면 답도 없지.
I could half hear Mychal telling Daisy about his new art project,
마이클이 데이지에게 자신의 새로운 예술 프로젝트에 관해 이야기하는 소리가 희미하게 들려왔다.
마이클은 자기 예술 세계에 푹 빠져서 열변을 토하고 있어. 아자는 뱃속 박테리아 걱정 때문에 정신이 하나도 없는데도, 친구 도리라고 들어보려 애는 쓰는 중이지. '반만 들린다'는 건 영혼이 이미 콩밭에 가 있다는 증거야!
in which he was using Photoshop to average the faces of a hundred people named Mychal,
포토샵을 이용해 마이클이라는 이름을 가진 사람 백 명의 얼굴을 평균 내는 프로젝트였다.
마이클이 '마이클'들의 얼굴을 합친다니, 이 얼마나 자아도취적인 프로젝트야? 100명의 얼굴을 섞으면 세상에서 가장 평범하면서도 기괴한 '슈퍼 마이클'이 탄생할지도 몰라.
and the average of their faces would be this new, one-hundred-and-first Mychal, which was an interesting idea,
그들의 얼굴 평균치가 101번째의 새로운 마이클이 된다는 것인데, 꽤 흥미로운 생각이었다.
100명의 엑스트라 마이클이 모여서 탄생하는 101번째의 진정한 마이클! 마이클의 예술 혼이 아주 활활 타오르고 있어. 아자도 제정신은 아니지만, 이 생각만큼은 꽤 신선하다고 인정하는 분위기야.
and I wanted to listen, but the cafeteria was so loud,
나도 귀를 기울이고 싶었지만, 식당 안은 너무나 소란스러웠다.
아자도 친구랑 대화하며 정상적인 고딩 생활을 하고 싶어. 근데 학교 급식실은 무슨 아수라장 같고, 아자 머릿속은 박테리아 쿠데타 걱정으로 더 시끄러우니 도저히 집중이 안 되는 거지.
and I couldn’t stop wondering whether there was something wrong with the microbial balance of power inside me.
내 몸속 미생물들의 세력 균형에 무언가 잘못된 게 있는 건 아닌지 궁금해하는 일을 멈출 수가 없었다.
친구의 예술 프로젝트보다는 내 장 속의 미생물 정치가 더 시급한 아자. 박테리아들이 영토 전쟁이라도 벌여서 내 몸이 터지면 어떡하나 걱정하는 중이야. 세력 균형이라니, 무슨 유엔 사무총장급 고민을 하고 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