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ut it turns out not to be terrible, because I know the secret that the me lying beneath that sky could not imagine:
하지만 그것은 끔찍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난다. 왜냐하면 저 하늘 아래 누워 있던 그때의 나는 상상조차 할 수 없었던 비밀을 지금의 나는 알고 있기 때문이다.
반전 드라마 시작! 그때의 아자는 몰랐지만, 지금의 아자는 아는 '인생의 비밀'이 있대. 시간이 흐른 뒤에야 깨닫게 되는 삶의 통찰... 이 비밀이 과연 뭘까? 아자의 목소리가 훨씬 단단해진 것 같아.
I know that girl would go on, that she would grow up, have children and love them,
나는 그 소녀가 계속해서 나아갈 것이며, 자라서 아이를 낳고 그들을 사랑할 것임을 안다.
미래의 스포일러! 아자는 멈추지 않고 계속 살아갈 거야. 어른이 되고, 엄마가 되고, 누군가에게 사랑을 주는 사람이 되겠지. 아자의 삶이 비극으로 끝나지 않을 거라는 희망찬 선언이야.
that despite loving them she would get too sick to care for them, be hospitalized, get better, and then get sick again.
아이들을 사랑함에도 불구하고, 아이들을 돌보지 못할 정도로 아파서 입원했다가, 나아졌다가, 다시 또 아파지게 될 것임을 안다.
이게 진짜 현실적인 위로지! 병이 싹 낫는 기적은 없어도, 아팠다 나았다를 반복하면서도 삶은 계속된다는 것. 완벽하지 않은 채로 살아가는 법을 아자는 이미 받아들였어. '나선'이 반복되더라도 삶은 계속된다는 거야.
I know a shrink would say, Write it down, how you got here. So you would, and in writing it down you realize, love is not a tragedy or a failure, but a gift.
정신과 의사라면 여기까지 어떻게 오게 되었는지 적어보라고 말하리라는 것을 나는 안다. 그래서 당신은 그렇게 할 것이고, 그것을 적어 내려가며 당신은 깨닫게 된다. 사랑은 비극이나 실패가 아니라 선물이라는 것을.
상담 선생님들이 단골 멘트로 "마음을 글로 써보세요"라고 하잖아. 아자도 처음엔 콧방귀 뀌었을지 모르지만, 막상 써보니까 깨달은 거지. 사랑이 나를 갉아먹는 비극이 아니라 나에게 찾아온 선물이었다는 걸 말이야. 갬성 폭발하는 깨달음의 순간이지!
You remember your first love because they show you, prove to you, that you can love and be loved,
당신이 첫사랑을 기억하는 이유는 그들이 당신에게 사랑할 수 있고 사랑받을 수 있음을 보여주고, 증명해주기 때문이다.
첫사랑이 왜 잊히지 않는지 알아? 그 사람이 잘생겨서? 아니아니. 내가 누군가를 죽도록 아끼고, 또 누군가에게 소중한 존재가 될 수 있다는 '가능성'을 처음으로 확인시켜 준 사람이기 때문이야. 인간으로서의 자신감을 충전시켜 준 은인인 셈이지!
that nothing in this world is deserved except for love, that love is both how you become a person, and why.
이 세상에서 사랑 말고는 그 무엇도 당연히 누릴 자격이 있는 것은 없으며, 사랑은 당신이 사람이 되는 방법이자 이유라는 것을.
세상에 공짜는 없지만, 사랑만큼은 우리가 존재한다는 이유만으로 누려야 할 유일한 거라는 뜻이야. 사랑이 없으면 우린 그냥 숨 쉬는 유기체일 뿐이지만, 사랑을 하고 받으면서 진짜 '사람'이 된다는 거지. 와, 오늘 드립 치기 미안할 정도로 명언 제조기네!
But underneath those skies, your hand—no, my hand—no, our hand—in his, you don’t know yet.
하지만 그 하늘 아래에서, 그의 손을 잡은 당신의 손—아니, 나의 손—아니, 우리의 손을 잡은 채, 당신은 아직 알지 못한다.
과거의 아자가 데이비스의 손을 잡고 밤하늘을 보던 그 순간으로 돌아왔어. 그때의 아자는 미래에 자기가 얼마나 성장할지, 이 아픔이 어떻게 흘러갈지 전혀 몰랐겠지? '너'라고 했다가 '나'라고 했다가 '우리'라고 고쳐 말하는 대목에서 아자의 복잡한 자아 성찰이 느껴져.
You don’t know that the spiral painting is in that box on your dining room table,
당신은 나선형 그림이 식탁 위 저 상자 안에 들어 있다는 사실을 모른다.
아자가 데이비스의 집을 떠나오기 전, 데이비스는 아자를 위해 아주 특별한 선물을 남겨뒀어. 하지만 과거의 아자는 그 상자 안에 뭐가 들었는지, 그게 자기 인생에서 어떤 의미가 될지 아직 꿈에도 모르고 있지. 완전 깜짝 선물 직전의 설렘 같은 거야!
with a Post-it note stuck to the back of the frame: Stole this from a lizard for you.—D.
액자 뒤에 포스트잇 한 장이 붙은 채로. '너를 위해 도마뱀한테서 이걸 훔쳤어. —D.'
데이비스의 유머 감각 좀 봐! '도마뱀'은 바로 아버지가 전 재산을 물려준 투아타라(Tua)를 말하는 거야. 그 얄미운 상속자(?)한테서 아자를 위해 그림 하나를 슬쩍 '긴빠이' 쳤다는 귀여운 고백이지.
You can’t know yet how that painting will follow you from one apartment to another and then eventually to a house,
당신은 그 그림이 당신을 따라 이 아파트에서 저 아파트에서, 그러다 결국 어느 집까지 함께하게 될지 아직 알 수 없다.
이 그림은 단순한 물건이 아니야. 아자가 독립하고, 이사하고, 인생을 살아가는 모든 과정을 지켜보는 목격자가 될 거거든. 마치 강아지처럼 아자를 계속 따라다니며 삶의 한 부분이 될 거라는 예언 같은 문장이야.
or how decades later, you’ll be so proud that Daisy continues to be your best friend,
혹은 수십 년 뒤에 데이지가 여전히 당신의 단짝 친구라는 사실이 얼마나 자랑스러울지 말이다.
아자와 데이지의 우정은 찐이야! 수십 년 세월이 흘러도 변치 않는 우정... 인생에서 그런 친구 한 명 있다는 게 얼마나 큰 자부심인지, 미래의 아자는 느끼게 될 거야. 우정이 와인처럼 숙성되는 과정인 거지.
that growing into different lives only makes you more fiercely loyal to each other.
서로 다른 삶을 살아가며 성장하는 것이 서로에게 더욱 지독하리만큼 충실하게 만들어줄 뿐이라는 사실도 말이다.
사람은 나이가 들면 각자 다른 길을 가기 마련이잖아. 누구는 취직하고 누구는 결혼하고... 그런데 그런 차이점들이 오히려 아자와 데이지를 더 끈끈하게 만들어준대. 진정한 우정은 다름 속에서 더 빛나는 법이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