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d that really sucks. He keeps thinking Dad is going to come home and prove his innocence,
그리고 그것은 정말 끔찍한 일이다. 그는 아빠가 집으로 돌아와 자신의 결백을 증명할 것이라고 계속해서 생각한다.
희망 고문이 제일 무서운 법인데, 노아는 아빠가 '짠'하고 나타나서 "나 억울해! 사실은 무죄야!"라고 외쳐줄 날만 기다리고 있어. 그 헛된 희망을 지켜보는 형의 속은 타들어 가는 중이지.
and I don’t know how to tell him that, you know, Dad isn’t innocent.”
그리고 나는 그에게, 있잖아, 아빠는 결백하지 않다는 사실을 어떻게 말해야 할지 모르겠다.”
진실은 언제나 아픈 법이지. 아빠가 사실은 유죄라는 폭탄을 동생한테 어떻게 던지겠어? 데이비스는 지금 '임금님 귀는 당나귀 귀'를 외치고 싶지만, 동생의 눈물 버튼이 눌릴까 봐 참는 중이야.
“Does the phrase ‘the jogger’s mouth’ mean anything to you?”
“혹시 ‘조거의 입(the jogger’s mouth)’이라는 구절이 너에게 무슨 의미가 있니?”
갑자기 분위기 추리물? 아빠의 메모장에 적힌 수상한 암호 '조거의 입'. 에이자는 이 떡밥을 물고 데이비스에게 묻지만, 이건 뭐 암호 해독 수준이라 둘 다 머리 싸매게 생겼어.
“No, but the cops asked me that, too. Said it was in Dad’s phone.”
“아니, 하지만 경찰들도 나에게 그걸 묻더군. 아빠의 휴대폰에 그 내용이 있었다고 하더라고.”
에이자가 '조거의 입'이라는 떡밥을 던졌는데, 이미 경찰 형사님들이 한바탕 털고 간 뒤였어. 아빠 휴대폰에 그런 정체불명의 문구가 있었다니, 사건이 점점 미궁으로 빠지는 느낌이지?
“Yeah.” “I mean, my father is many things—but a jogger is not one of them.
“그래.” “내 말은, 우리 아버지는 여러 가지 면모를 지닌 분이지만—조거는 그중 하나가 아니라는 거야.
데이비스의 아빠에 대한 평가는 아주 단호해. '우리 아빠가 별짓은 다 해도, 뛰는 꼴은 본 적이 없다!'는 거지. '조거'라는 단어가 아빠랑은 지구와 안드로메다만큼이나 거리가 멀다는 소리야.
He thinks exercise is irrelevant, because Tua is going to unlock the key to eternal life.”
아버지는 운동이 무의미하다고 생각하시거든. 투아가 영생의 열쇠를 열어줄 거라고 믿고 계시니까.”
아빠의 논리는 아주 기가 막혀. '어차피 파충류 투아가 나를 영원히 살게 해줄 텐데, 귀찮게 땀 흘려 뛰어다닐 필요가 뭐 있어?'라는 거지. 영생을 꿈꾸는 부자의 게으른 핑계랄까?
“Seriously?” “Yeah, he believes Malik is going to be able to identify some factor in tuatara blood that makes them age slowly,
“진심이야?” “응, 아버지는 말릭이 투아타라의 피에서 노화를 늦추는 어떤 요소를 찾아낼 수 있을 거라고 믿고 계셔.
에이자는 어안이 벙벙해. 하지만 데이비스의 아빠는 진지함 그 자체야. 전문가 말릭을 고용해서 투아타라의 피 속에 숨겨진 '회춘의 비밀'을 캐내려고 거액을 쏟아붓고 있거든.
and then he’s going to ‘cure death,’” Davis said, using air quotes.
그러고 나면 아버지가 ‘죽음을 정복하게’ 되는 거지.” 데이비스는 손가락으로 따옴표 표시를 하며 말했다.
데이비스는 아빠의 이 야심 찬 계획을 '손가락 따옴표'로 비꼬고 있어. 죽음을 감기처럼 치료하겠다는 아빠의 야망이 얼마나 현실성 없는지 온몸으로 표현 중이지.
“That’s why his will leaves everything to Tua—he thinks he’s going to be remembered as the man who ended death.”
“그것이 아버지가 유언장에서 모든 것을 투아에게 남긴 이유다. 아버지는 자신이 죽음을 끝낸 사람으로 기억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아빠의 유언장 내용이 아주 가관이야. 자식들 대신 파충류 투아에게 전 재산을 몰빵했대. 자기가 '죽음을 정복한 인류의 구원자'라는 타이틀로 역사에 남고 싶은 모양인데, 자식들 입장에선 황당 그 자체지.
I asked him if Tua would really get all of his dad’s money, and he laughed a little and said, “Everything.
나는 투아가 정말로 그의 아버지의 돈을 전부 갖게 되는 것인지 물었다. 그는 살짝 웃으며 말했다. “전부 다야.”
에이자가 듣다 보니 너무 어이가 없어서 확인 사살을 하네. "야, 진짜 그 도마뱀이 돈 다 가져?" 데이비스는 이미 해탈한 듯 헛웃음을 치며 확인해줘.
The business, the house, the property. I mean, Noah and I have plenty of money for college and everything—but we’re not gonna be rich.”
“사업체, 집, 부동산까지. 내 말은, 노아와 나도 대학 등록금이나 그 외의 것들을 위한 돈은 충분히 있지만—우리가 부자가 되지는 않을 거라는 뜻이다.”
데이비스의 '부자' 기준이 좀 남달라. 전 재산은 도마뱀 거지만, 자기들 대학 갈 돈 정도는 '충분히' 있대. 근데 그게 부자는 아니래. 이건 뭐 겸손을 가장한 기만급 발언 아냐?
“If you have plenty of money for college and everything, you’re rich.”
“대학 등록금이랑 그 외의 것들을 위한 돈이 충분하다면, 너는 부자인 거야.”
에이자가 참다못해 일침을 날려. 대학 걱정 안 하고 살 정도면 이미 대한민국... 아니, 미국 상위 부자지! 금수저 기준이 너무 높은 데이비스에게 뼈 때리는 현실을 일깨워주는 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