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rget it,” Conor said, turning back towards the house.
“됐어, 관둬.” 코너는 집 쪽으로 몸을 돌리며 말했다.
“You thought I might be here to help you,” the monster said. Conor stopped.
“내가 널 도와주러 왔을지도 모른다고 생각했겠지.” 몬스터가 말했다. 코너가 멈춰 섰다.
“You thought I might have come to topple your enemies. Slay your dragons.”
“내가 네 적들을 무찌르고, 용들을 죽여주러 왔을지도 모른다고 말이다.”
Topple your enemies. Slay your dragons.는 동화 속 영웅처럼 모든 고난을 해결해 주는 환상적인 도움을 비유하죠. 코너가 무의식중에 몬스터에게 기대했던 바가 무엇인지 잘 보여줍니다.
Conor still didn’t look back. But he didn’t go inside either.
코너는 여전히 뒤를 돌아보지 않았다. 하지만 집 안으로 들어가지도 않았다.
“You felt the truth of it when I said that you had called for me,
“내가 네가 나를 불렀다고 말했을 때, 너도 그것이 진실임을 느끼지 않았느냐.”
that you were the reason I had come walking. Did you not?”
“네가 바로 내가 걸어 나온 이유라는 사실을 말이다. 그렇지 않으냐?”
Conor turned round. “But all you want to do is tell me stories,” he said,
코너가 몸을 돌렸다. “하지만 넌 결국 이야기나 해주려는 거잖아.” 그가 말했다.
and he couldn’t keep the disappointment out of his voice, because it was true.
그의 목소리에는 실망감이 역력했다. 그것은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었기 때문이다.
몬스터가 자신을 위해 적을 물리쳐주길 바랐던 코너에게 이야기를 들려주겠다는 제안은 다소 허탈하게 느껴지는 모양입니다. 현실의 고통을 당장 잊게 해줄 마법 같은 해결책을 원했기 때문이겠죠.
He had thought that. He’d hoped that.
그는 그렇게 생각했다. 아니, 그렇게 바랐다.
The monster knelt down so its face was close to Conor’s. “Stories of how I toppled enemies,” it said. “Stories of how I slew dragons.”
몬스터가 무릎을 굽혀 얼굴을 코너에게 바짝 들이밀었다. “내가 어떻게 적들을 거꾸러뜨렸는지에 대한 이야기다. 내가 어떻게 용들을 베어 넘겼는지에 대한 이야기지.”
Conor blinked back at the monster’s gaze. “Stories are wild creatures,” the monster said.
코너는 몬스터의 시선을 마주하며 눈을 깜빡였다. “이야기는 야생의 생명체와 같단다.” 몬스터가 말했다.
몬스터가 생각하는 이야기의 속성이 매우 독특합니다. 단순히 즐기는 오락거리가 아니라, 길들여지지 않은 강력한 힘을 가진 존재로 비유하고 있군요.
“When you let them loose, who knows what havoc they might wreak?”
“한번 풀어놓으면 그것들이 어떤 난장판을 피울지 아무도 모르는 법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