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is made everyone freeze again, and the burning sun in Conor’s stomach grew hotter, ready to eat him alive.
이 말에 모두가 다시 얼어붙었고, 코너의 속을 태우던 불덩이는 그를 삼킬 듯 더 뜨거워졌다.
엄마 이야기가 나오면 코너는 무너져. 그 불덩이가 코너를 집어삼키려는 것 같지? 정적이 흐르는 운동장이 더 무섭네.
(–and in his mind, he felt a flash of the nightmare, of the howling wind, of the burning blackness–)
(코너의 머릿속에 악몽의 잔상이 스쳤다. 울부짖는 바람과 타오르는 어둠이 떠올랐다.)
현실의 고통이 악몽을 소환했어. 코너가 얼마나 한계에 다다랐는지 보여주는 대목이야. 그 어둠이 여기까지 덮치는 기분인데?
He pushed it away. “Is this true, Conor?” Miss Kwan asked, her face as serious as a sermon.
그는 생각을 떨쳐냈다. "이게 사실이니, 코너?" 콴 선생님이 엄숙하게 물었다.
코너에게 마이크가 넘어왔어. 사실대로 말하면 상황이 종료될 텐데 말이지. 선생님 표정 참 비장하네.
The blood on Conor’s tongue made him want to throw up. He looked over to Harry and his cronies.
코너는 입안의 피 맛 때문에 구역질이 날 것 같았다. 그는 해리와 그 일당을 쳐다보았다.
피 맛이 비릿하게 올라오네. 놈들의 표정을 보며 무슨 생각을 하고 있을까? 긴장감 쩔어.
Anton and Sully seemed worried, but Harry just stared back at him, unruffled and calm, like he was genuinely curious as to what Conor might say.
안톤과 설리는 걱정스러운 기색이었지만, 해리는 평온한 얼굴로 코너의 대답을 기다렸다.
해리는 정말 멘탈 갑이네. 자기가 이길 거라는 확신이 있는 걸까? 아니면 코너를 시험하는 걸까?
“No, Miss, it’s not true,” Conor said, swallowing the blood. “I just fell. They were helping me up.”
"아니요, 선생님. 사실이 아니에요. 그냥 넘어진 건데 저 애들이 도와주려고 했던 거예요." 코너가 피를 삼키며 말했다.
코너가 거짓말을 했어. 왜 가해자를 도와주는 걸까? 이해하기 힘든 선택이지? 릴리는 어쩌라고.
Lily’s face turned instantly into hurt surprise. Her mouth dropped open, but she made no sound.
릴리의 얼굴이 순식간에 상처받은 놀라움으로 변했다. 그녀는 입을 벌린 채 아무 말도 하지 못했다.
도와준 사람만 바보 됐네. 릴리 입장에서는 정말 배신감 느낄 만한 상황이야. 코너 이 녀석 너무하네.
“Get to your Forms,” Miss Kwan said. “Except for you, Lillian.”
"교실로 들어가라. 릴리안, 너만 빼고." 콴 선생님이 말했다.
결국 릴리만 독박 썼군. 코너의 한마디가 상황을 이렇게 만들었네. 릴리의 억울함은 누가 풀어주나.
Lily kept looking back at Conor as Miss Kwan pulled her away, but Conor turned from her.
릴리는 끌려가면서도 코너를 돌아보았지만, 코너는 고개를 돌려버렸다.
미안해서 못 보는 걸까 아니면 릴리가 싫은 걸까. 둘 사이의 균열이 점점 커지는 것 같아. 안타깝네.
To find Harry holding his rucksack out for him. “Well done, O’Malley,” Harry said.
코너가 고개를 돌리자 해리가 가방을 내밀고 있었다. "잘했어, 오말리." 해리가 말했다.
해리가 칭찬까지 해주네. 이 상황이 해리에게는 아주 만족스러운 모양이지? 진짜 얄밉네. ㅋ
Conor said nothing, just took the bag from him roughly and made his way inside.
코너는 아무 말 없이 가방을 낚아채듯 받아 들고 안으로 들어갔다.
대답 대신 거친 행동으로 답하네. 코너의 마음속은 이미 잿더미가 되었을지도 몰라. 맘 편할 리 없지.
LIFE WRITING
인생 쓰기
과제 이름 한 번 거창하네. 자기 인생을 써야 한다니 코너에겐 고문이나 다름없을 거야.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