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d so you let her go.” “She fell!” Conor said, his voice rising, almost in desperation.
“그래서 네가 엄마를 놓아버린 거지.” “엄마가 떨어진 거라고!” 코너가 거의 절망에 빠져 목소리를 높이며 말했다.
놓았느냐 떨어졌느냐, 이 짧은 차이가 진실의 핵심인가 봐. 절망에 빠져 소리 지르는 코너를 보니 나까지 숨이 막히네.
The filth and ash that had taken his mum was returning up the cliff face in tendrils of smoke,
엄마를 앗아간 오물과 재들이 연기 줄기가 되어 절벽 면을 타고 다시 올라오고 있었다.
비주얼 한번 살벌하네. 연기 줄기가 절벽을 타고 올라오는 모습이 꼭 과거의 죄책감이 다시 돌아오는 것 같지? 분위기 참 음산하다.
smoke that he couldn’t help but breathe in. It entered his mouth and his nose like air, filling him up, choking him.
숨을 쉬지 않을 수 없는 연기였다. 연기는 공기처럼 그의 입과 코로 들어와 그의 속을 채우고, 그의 숨을 막히게 했다.
진실이라는 게 가끔은 숨도 못 쉴 만큼 고통스러울 때가 있지. 연기가 코너의 속을 가득 채우는 묘사가 아주 숨이 턱턱 막히게 하네.
He had to fight to even breathe. “You let her go,” said the monster.
숨을 쉬기 위해 사투를 벌여야만 했다. “네가 그녀를 놓아버렸지.” 괴물이 말했다.
숨쉬기조차 힘든 상황이라니 진짜 극한 체험이네. 그와중에 괴물은 팩폭 날리는 중이야. 공기청정기가 절실해 보이지?
“I didn’t let her go!” Conor shouted, his voice cracking. “She fell!”
“놓아버린 게 아니에요!” 목소리가 갈라지며 코너가 소리쳤다. “엄마가 떨어진 거라고요!”
코너의 절박한 부정이야. 사실 스스로도 알고 있어서 더 괴로운 거겠지? 목소리까지 갈라지는 걸 보니 마음이 짠해지네.
“You must tell the truth or you will never leave this nightmare,” the monster said,
“진실을 말하지 않으면 이 악몽에서 영원히 나갈 수 없다.” 괴물이 말했다.
진실을 말해야 나가는 방이라니 난이도가 너무 높네. 괴물은 타협 따위 모르는 직진남인 것 같아. 협박이 아주 수준급이지?
looming dangerously over him now, its voice scarier than Conor had ever heard it.
괴물은 이제 코너를 위태롭게 압도하며 내려다보았고, 그 목소리는 코너가 평생 들어본 것 중 가장 소름 끼쳤다.
거대한 나무가 위에서 덮칠 듯이 서 있으면 기절 안 하는 게 다행이지. 목소리 톤도 최저음으로 깔았나 봐. 소름 돋는 게 모니터 너머로 전달되네.
“You will be trapped here alone for the rest of your life.” “Please let me go!” Conor yelled, trying to back away.
“너는 평생 이곳에 홀로 갇히게 될 것이다.” “제발 저를 보내주세요!” 코너가 뒤로 물러나려 애쓰며 소리쳤다.
평생 독방이라니 진짜 무시무시한 형벌이야. 코너는 도망치고 싶은데 뒷걸음질 쳐도 제자리 아닐까? 공포 영화의 한 장면 같아.
He called out in terror when he saw that the tendrils of the nightmare had wrapped themselves around his legs.
악몽의 덩굴들이 자신의 다리를 휘감은 것을 보자 코너는 공포에 질려 비명을 질렀다.
다리가 묶이면 진짜 답도 없지. 나무 덩굴이 스멀스멀 올라오는 게 뱀 같기도 하네. 발목 잡혔다는 말이 이럴 때 쓰는 건가 봐.
They tripped him to the ground and started wrapping themselves around his arms, too.
덩굴들은 코너를 바닥에 넘어뜨리더니 그의 팔까지 휘감기 시작했다.
이제 팔다리 다 묶였으니 꼼짝달싹 못 하겠네. 악몽이 아주 정성스럽게 코너를 포장하고 있어. 탈출구가 전혀 보이지 않는 상황이야.
“Help me!” “Speak the truth!” the monster said, its voice stern and terrifying now.
“도와주세요!” “진실을 말해라!” 괴물이 말했다. 이제 그 목소리는 엄중하고도 공포스러웠다.
도와달라는 비명에 진실을 말하라는 대답이라니. 괴물은 공감 능력이 제로인 것 같아. 오로지 코너의 입을 여는 데만 집중하고 있네.
“Speak the truth or stay here forever.” “What truth?” Conor yelled, desperately fighting the tendrils.
“진실을 말하지 않으면 영원히 여기 남게 될 거다.” “무슨 진실요?” 코너가 필사적으로 덩굴에 맞서며 소리쳤다.
몰라서 묻는 걸까, 알고 싶지 않은 걸까? 코너의 필사적인 저항이 안쓰러워 보이지? 덩굴이랑 싸우느라 진땀 깨나 빼겠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