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t an actual one, that such offers must be read symbolically.”
“진짜 제안이 아니라, 그런 말은 상징적으로 읽어야 한다고 전해.”
상징적으로 읽으라니 정말 기가 막힙니다. 작가라는 직업을 핑계로 아주 무책임하게 굴고 있네요.
I thought I might throw up. I looked over at Augustus, who was staring intently at the door, and saw his shoulders slacken.
토할 것 같았다. 문을 뚫어지게 응시하고 있는 어거스터스를 바라보자, 그의 어깨가 힘없이 처지는 것이 보였다.
기대가 컸던 만큼 실망도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거스의 처진 어깨를 보니 제 마음이 다 짠해지네요.
“I will not do this, Peter,” answered Lidewij. “You must meet them. You must.
“전 그렇게 못 해요, 피터.” 리더베이가 대답했다. “아이들을 만나셔야 해요. 꼭요.”
비서님이 아주 강단이 있네요. 고집불통 작가를 어르고 달래서 문밖으로 끌어내려 노력 중입니다.
You need to see them. You need to see how your work matters.”
아이들을 직접 보셔야 해요. 당신의 작품이 어떤 의미를 갖는지 확인하셔야 한다고요.”
작품의 영향력을 직접 확인하라는 비서님의 팩트 폭격입니다. 이 정도면 거의 강제 소환이나 다름없죠?
“Lidewij, did you knowingly deceive me to arrange this?”
“리더베이, 자네 나를 일부러 속여서 이 자리를 만든 건가?”
자기를 속인 거냐며 따져 묻습니다. 반가워하기는커녕 음모론부터 제기하는 게 참 작가답네요.
A long silence ensued, and then finally the door opened again. He turned his head metronomically from Augustus to me, still squinting.
긴 침묵이 흐른 뒤 마침내 문이 다시 열렸다. 그는 여전히 눈을 가느다랗게 뜬 채, 메트로놈처럼 고개를 까닥이며 어거스터스와 나를 번갈아 쳐다보았다.
문이 열리고 주인공들을 위아래로 훑어봅니다. 메트로놈처럼 고개를 까닥이는 모습이 왠지 기괴하면서도 우스꽝스럽네요.
“Which of you is Augustus Waters?” he asked. Augustus raised his hand tentatively.
“자네들 중 누가 어거스터스 워터스인가?” 그가 물었다. 어거스터스는 주저하며 손을 들었다.
거스부터 찾는군요. 천하의 거스도 저런 포스 앞에서는 손을 주저하며 들 수밖에 없습니다.
Van Houten nodded and said, “Did you close the deal with that chick yet?”
반 호텐은 고개를 끄덕이더니 이렇게 말했다. “그 기집애랑은 진도 좀 뺐나?”
첫마디부터 수준이 아주 저급합니다. 지적인 대화를 기대했는데 갑자기 분위기 길거리 싸움꾼이네요.
Whereupon I encountered for the first and only time a truly speechless Augustus Waters.
그 순간 나는 어거스터스 워터스가 진심으로 할 말을 잃은 모습을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목격했다.
말발 하면 어디서 안 밀리는 거스가 입을 다물었습니다. 살다 보니 거스의 뇌 정지를 다 구경하네요 ㅋ.
“I,” he started, “um, I, Hazel, um. Well.”
“전,” 그가 입을 뗐다. “음, 전, 그러니까 헤이즐이랑은, 음. 그게.”
어버버하는 모습이 참 안쓰럽습니다. 첫 만남의 로망이 박살 나는 소리가 들리는 것 같지 않아?
“This boy appears to have some kind of developmental delay,” Peter Van Houten said to Lidewij.
“이 소년은 발달 장애라도 있는 것 같군.” 피터 반 호텐이 리더베이에게 말했다.
상대방의 지능까지 비하하며 독설을 퍼붓습니다. 이 아저씨 성격 파탄자라는 소문이 사실이었나 봐요.
“Peter,” she scolded. “Well,” Peter Van Houten said, extending his hand to me.
“피터.” 그녀가 꾸짖듯 말했다. “뭐,” 피터 반 호텐은 나에게 손을 내밀며 말을 이었다.
비서님이 수습해 보려 하지만 작가의 폭주를 막기엔 역부족입니다. 상황이 아주 엉망진창으로 돌아가고 있네요.